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무의도 소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서울에서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바다, 당일치기 가족 나들이로 좋은 곳으로 무의도, 소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을 소개해드립니다. 모두 무의도에 있는 섬과 해변으로 을왕리보다 한적하면서도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썰물로 빠져나간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어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소무의도는 약 1시간 정도면 섬 한바퀴를 돌 수 있는 트래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트래킹을 위해 찾는 분들이 많고, 소무의도에서 낚시를 즐기기 위해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소무의도

먼저 소무의도를 살펴볼게요.

소무의도는 서울역 기준으로 약 1시간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섬입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무의도인데요. 

 

네이버 지도

 

고양시에서 가면 1시간 안팎으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무의도에 있는 광명항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도보로 다리를 건너 소무의도에 가거나 소무의도 가까이까지 차로 이동해 근처에 주차를 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광명항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이동해서 다리를 건너 소무의도 까지 갔습니다.

 

위에 네이버 지도에 있는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잇는 다리가 소무의인도교길이라고 합니다.

다리위에서 바라보는 섬마을의 풍경이 정겹습니다.

 



날씨가 더운 한여름에도 트래킹을 하러 가는 분, 돌아오는 분들을 간간히 뵐 수 있었는데요. 아래 사진에 보이는 길을 따라 트래킹을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소무의도로 트래킹 뿐만 아니라 낚시를 하러 오는 분들도 종종 있는 것 같은데, 제가 갔던 날은 맞은 편에서 낚시를 하는 가족들을 뵐 수 있었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적하고 힐링되는 조용한 곳이었습니다.

 

 

 

트래킹을 하러 날씨가 좀 덜 더운 가을에 한번 더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광명항공영주차장에서부터 소무의도까지 넘어오는 길이 30분 정도는 소요되는 거리라 여름에는 이미 충분히 걸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잠시 머물다가 돌아왔습니다.

 

무의도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이 행정구역상의 명칭인 것 같습니다. 

본섬을 대무의도라고도 부르고 부속섬으로 앞서 말씀드린 소무의도가 있고 실미도라는 섬도 있습니다. 실미도는 영화로 유명한 곳이죠.

 

실미도(영화)

 

무의도는 예전엔 월미도에서 영종도로 가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하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를 매립해서 인천공항이 생기고  2019년에 무의대교가 개통되어 자가용으로도 무의도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말에는 무의도에 나들이 오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저는 평일에 무의도에 다녀와서 비교적 한산했고 막힘없이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간대에 따라 다르긴 하겠으나 주말엔 교통정체가 심한 편이라고 합니다.

 

무의도에는 하나개 해수욕장을 알고 찾아오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은데요. 인천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오는 것을 추천하는 경우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에서는 무의도에 들어가는 방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인천공항에서 222번 버스를 타거나 용유역 인근 무의도입구 정류장에서 무의 1번 마을버스, 중구 6-1번 공영버스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무의도

 

무의도는 산이 많아서 등산객들이 많은 편인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근처에서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는 무의도에서 점심을 먹고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무의도 맛집 : 데침쌈밥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갔기 때문에 식당은 다소 한산했습니다.

덕분에 편안한 시간이었구요. (역시 평일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무의도에서는 데침쌈밥이나 근처에 있는 이솔로또 피자라는 화덕피자가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전화 : 032-746-5010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데침쌈밥 네이버지도

네이버 지도

 

주차장 잘 되어 있습니다. 

 

 

데침쌈밥 메뉴는 데침쌈밥+돼지불고기가 기본인데요. 성인이라면 인원수대로 주문을 해야합니다. 저희는 3인이라 데침쌈밥+돼지불고기를 주문했는데, 데침쌈밥+불고기와 데침쌈밥을 주문했어도 됐을 듯해요. 입이 짧은 편이라 고기를 좀 남기게 되었습니다.

 

 

쌈의 종류가 일반적인 상추나 생채소류가 아니라 데친 채소들입니다. 데친 다시마, 갯잎, 데친 양배추, 데친호박잎 등이 있고 곁들일 수 있는 장아찌류들이과 젓갈, 장류가 같이 나옵니다. 장종류중에 굴이 들어간 막장 같은 것과 다시마에 싸 먹으면 별미라고 하는 씨앗젓갈(오징어젓갈 같습니다.)이 입맛을 돋구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깔끔하고 부담스럽지 않아요. 돼지고기도 맛있구요.

 

주메뉴인 돼지고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쌈이나 사이드 메뉴들은 모두 무한 리필이 가능합니다.

네이버에서 평가는 좋은 편.

 

 

하나개해수욕장

•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하나개로 산 189
• 전화 : 032-751-8833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하나개로 산 189

하나개해수욕장유원지

 

 

네이버 지도

 

 

가벼운 마음으로 들린 무의도의 해수욕장인 하나개해수욕장.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에서 라면을 끓여먹는 일행, 여러가지 음식을 해먹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400미터가 넘는 집라인이 있어서 간간히 하늘을 가르며 집라인을 타고 이동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백사장과 넓게 펼쳐진 갯벌이 멀리 바다로 이어져 산책하며 바다까지 나가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모래사장도 넓어서 텐트나 그늘막아래서 쉬는 분들도 많았구요. 모래사장한켠엔 비둘기를 대신하는 갈매기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간간히 날아오르는 갈매기를 바라 보는 것도 시간 때우기 좋은 것 같아요. 힐링되는 시간이랄까요.

 

구름은 많은 날이었지만 덕분에 눈부시지 않은 날이라 좋았습니다. 해변에서 바다 쪽으로 사진을 찍으면 대부분 역광처럼 나와서 흑백사진 같은 풍경을 얻게 되더라구요.

 

 

저희는 당일치기 여행이었지만 숙박도 가능해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도 가능합니다.

아래 요금표를 참고하시고, 자세한 내용은 하나개해수욕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치며,

서울, 경기 근교에 힐링, 가족과 함께 나들이할 만한 바닷가, 섬으로 무의도, 소무의도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무의도의 하나개해수욕장은 가족 또는 지인끼리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을왕리하고는 다른 풍경과 한적함이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을쯤 다시 방문해서 소무의도를 트래킹하고 힐링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여름이 가기전에 한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