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기는 성인 남자들이 거의 매일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아침마다 거울 앞에서 요상한 얼굴을 하고 지난밤 돋아난 녀석들을 정리해주죠. 저는 작년에 와이즐리(Wisely)를 구매했습니다. 와이즐리는 심심찮게 카톡이나 네이버 같은데 도전적인 문구로 시선을 끄는 배너 광고를 접하고 구매하게 되었죠. 마케팅을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와이즐리를 통해서 면도날을 "구독"하기도 하는구나하고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와이즐리대로라면 면도날을 최소 4개짜리를 한달에 한번 구독하니까 일주일에 한번씩 갈아쓰는구나 하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저같은 사람만 있으면 와이즐리의 면도날 구독 서비스는 실패할 듯. 오래쓰면 6개월도 더 쓰는데... 그러다 질레트면도기를 배송료(2500원)만 내면 "꽁짜"로 보내주는 이벤트를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