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미니와 맥프로의 중간급 그러나 고성능 고가의 맥스튜디오 Mac Studio

3월 8일 스페셜이벤트에서 맥미니의 업그레이드 제품을 기대했었는데요. 맥미니를 베이스로한 어마무시한 성능의 맥 스튜디오 (Mac Studio)라는 제품이 발표되었습니다. 애플의 발표를 기반으로 맥스튜디오의 사양 및 성능을 살펴봤습니다.

맥미니 - 맥스튜디오 - 맥프로

그냥 보면 맥스튜디오는 맥미니와 맥프로의 갭을 메꾸는 제품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경험한 고성능의 칩을 탑재한 웬만한 PC는 비교가 안되는 제품이며 전문가를 겨냥해 출시된 제품입니다.

기존의 맥미니가 M1칩과 인텔칩을 탑재하고 있었고 인텔칩 제품이 보다 고성능의 제품이었으나 이제는 맥스튜디오라는 몇단계 위의 제품이 생긴 것이죠.

맥미니의 하드웨어특징과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맥스튜디오의 하드웨어 특징과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맥스튜디오는 최소사양이 M1맥스이고 그보다 더 상급인 M1울트라 칩을 탑재한 두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M1맥스는 269만원, M1울트라는 539만원입니다. M1울트라는 맥프로가 7899000, 8599000원으로 출시되니 가격적으로는 맥미니와 맥프로의 중간인 것은 맞는 것 같네요. 가격만 놓고보면 정말 너무 고가 정책이 아닌가 싶구요.

맥스튜디오의 메모리는 각각 32GB, 64GB 이며 각각 64, 128GB까지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스토리지는 512GB, 1TB, 포트는 후면 포트는 같고 전면만 M1맥스는 USB-C 포트 2개와 SDXC카드 슬롯 1개, M1울트라는 썬더볼트 포트 2개와 SDXC카드 슬롯 1개로 포트성능에 차이가 있습니다.

애플의 발표에 따르면 M1 Max는 2.5배 빠른 CPU, 3.4배빠른 GPU와 2.2배빠른 머신러닝이 가능하다고 하구요. M1 Ultra는 CPU 3.8배, GPU 3.4배, 머신러닝 3.0배에 달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텔칩과의 CPU성능비교
M1 맥스만으로도 인텔칩을 탑재한 맥프로의 성능을 상위하고 M1울트라는 이보다 2배나 빠르다고 합니다.

GPU 또한 맥프로를 가볍게 뛰어넘는 성능으로 인텔칩에 비해 각각 2배~4배 가까운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맥미니-맥스튜디오-맥프로의 라인업이지만 맥프로를 팀킬하는 제품이 아닌가 싶고 향후 맥프로에는 새로운 M시리즈 칩셋을 탑재해 더 고성능의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이네요. 가격적으로는 맥프로를 선택하려고 했던 분들을 맥스튜디오로 이동하게 하려는 전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결국 더 좋은 성능의 제품이면서 가격메리트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게 하는 마케팅효과까지 노리고 있는 것 같네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애플 홈페이지의 Mac Studio를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https://www.apple.com/kr/mac-studio/

Mac Studio

마치며,

애플의 스페셜이벤트에서는 그동안 루머로 나온 제품들이 대부분 나왔지만 맥스튜디오가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애플의 제품들은 가격을 보면 헉소리가 나오지만 제품의 사양과 성능 실제 사용기간을 생각하면 투자할만한 매력적인 제품이기도 하기에 항상 갈등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전문가들이 맥프로를 염두에 두고 있다가 맥스튜디오로 이전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 같고 앞으로 사용기들이 기대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