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6% 넘었는데 7%도 ... 왜 오르는 걸까?

주담대 (주택담보대출) 금리 6%대 상품이 나왔는데요 7년여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주담대금리가 올해 7%까지도 오른다는데요 어떤 이유로 상승하는 것인지 알아봅니다.

 

 

주택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은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해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제도입니다. 이를 시행하는 금융기관들은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과 생명보험회사와 같은 금융권들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요. 다른 신용상품들에 비해 비교적 낮은 금리로 장기 상환이 가능한 상품들이 많아 대출을 받는 사람이 좀 더 유리한 이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LTV(집값대비 대출비율), DTI(소득대부채비율) 등으로 제한이 있으니 대출을 받아야하는 경우 본인의 대출한도를 확인해야합니다.

 

주택담보대출 6% 왜 오를까?

2022년 들어서면서 연초부터 대출금리는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은행에서 연 6.01% 대 고정형 주담대 대출 상품이 나왔는데요. 우리은행에서는 최근 국고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5년 고정금리 주담대 기준이 되는 5년물 금융채 금리도 상승함에 따라 주담대 대출 금리도 상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국고채 금리인상은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미국은 지난 3월 16일 기준금리를 0.25%인상했고 앞으로도 올해와 내년에 수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미국금리는 0.5%입니다. 올해안에 1.9%까지도 오를 것이라고 하는데요. 미국기준금리인상은 우리나라 국채금리 인상에 영향을 줍니다. 우리나라 국채금리를 좋게 보이도록 해야 외국인투자자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할 수 있으니까요. 요즘처럼 국가에서 써야할 돈이 많으면 국채도 많이 발행할텐데 이걸 감당할 자금을 유입시키기 위해서는 이율이 높아야하겠죠. 이는 그대로 은행채권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고 다시 또 주담대 금리로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니 주담대 금리 인상은 국고채금리인상, 그리고 그것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까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하니 연 7%대 주담대금리도 가능할 것이라 하는 것이죠.

 

작년에 소진되었던 대출한도들이 다시 어느정도 풀리면서 자금이 필요한 분들에게 은행에서 돈을 빌릴 여지가 많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주담대대출 금리가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하니 조건을 잘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치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한국은행도 올해 기준금리를 수차례 올릴 예정이고 이에 따라 국고채금리와 연동되는 주담대 금리도 7%대까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택 경기에도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IMF는 부동산규제는 풀고 대출규제 강도는 높여야한다고 권고했다고 합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부담은 늘고 금융부실화가 커질 수 있다는 거죠. 부동산대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 여부를 잘 살펴야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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