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건조 오징어로 쉬운 오징어 볶음 만들기

오징어볶음은 건조오징어, 조미오징어, 생물 오징어 다 맛있죠. 생물오징어는 탱글한 맛이 있지만 건조 오징어나 조미오징어는 또 그나름대로 짭조름 달달한 맛으로 밑반찬으로 좋은데요. 저는 반건조 조미 오징어로 오징어 볶음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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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건조 오징어

제가 선택한 반건조 오징어는 그냥 맥주안주나 심심풀이로 먹기 좋게 나온 페스츄리 오징어입니다. 생물에 가까운 반건조오징어도 있고 조미오징어도 좋은데 냉동실에 있는 거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페스츄리 오징어는 딱딱하지 않아서 먹기 편하고 정말 비주얼이 페스츄리를 찢어 놓은 것처럼 생겼습니다. 맛도 나쁘지 않은데 일반 오징어포보다 계속 먹기엔 좀 질릴 수 있어요. 많이 먹어도 턱은 안아픕니다.^^

 

 

반건조오징어로 오징어볶음 만들기

위에 있는 오른쪽 사진은 간장+물+맛술을 2:2:2로 섞은 거예요. 설탕을 반스푼 넣기도 하는데 저는 이미 페스츄리 오징어에 조미가 많이 되어 있어서 넣지 않았습니다. 저는 두고 먹을 밑반찬으로 하느라 2:2:2로 했는데요.  2큰술씩 넣으면 좀 짤 수 있어서 분량에 따라 가감하셔도 될 것 같구요. 여기에 고추가루 반큰술, 마늘, 식용유, 청양고추(반개)면 됩니다.

 

마늘을 한스푼 정도 넣고 하얗게 될 때까지 볶다가 오징어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적당히 볶다가 준비해둔 양념을 넣어주세요.

 

 

양념에 저는 물을 조금 더 추가해줬어요. 한 30ml (반에반컵정도)를 더 넣어줬는데요. 아무래도 오징어가 반건조라 해도 생물에서 반건조 정도가 아니라 마른 오징어쪽에서 덜 건조된 형태라 좀 더 부드러웠음 해서 물을 더 넣고 조려주기로 했습니다.

 

조려주면서 청양고추를 반개 넣어줬구요. 이리저리 볶다가 나중에 파를 조금 넣어주고 조려줬습니다. 

 

접시에 담아서 파의 파란색부분을 송송 썰어서 올려주고 참깨를 조금 뿌려줬어요. 

 

 

맛은 짭조름하고 이미 조미가 된 거라 저한테는 적당한 달달함이 있는데요. 혹시라도 더 달게 하고 싶으시다면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추가하시면 될 것 같네요. 

 

참고 : 오징어는 어디에 좋지? 

오징어가 콜레스테롤이 많다고 해서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오징어, 새우 등에서 곧바로 콜레스테롤이 늘어날 정도로 섭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니 걱정 안하셔도 될 거 같아요. 또 오징어가 폐경기 여성의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해 생기는 심혈관질환을 개선시키는 아미노산이 들어 있다는 것도 알고 계신가요? 비타민E, 아연,  DHA도 풍부하고, 피로회복에 좋다는 타우린 성분이 많은데 간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고 부정맥이나 뇌졸중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마른 오징어를 먹으면 이게 나중에 포만감이 더 생기는 것 같아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오징어를 다이어트 식단에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구요.

 

마치며,

간단한 밑반찬으로 오징어 볶음을 만들어봤습니다. 특별히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는데요. 오징어 양에 따라 다르지만 비율로 2:2:2 혹은 1:1:1로 물, 맛술, 간장 비율 맞춰서 하시면 되고 고추가루, 파, 청양고추 등을 기호에 따라 추가하시면 됩니다. 몇일 밑반찬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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