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 블루트랙 마우스 구입 및 간단 사용기 / Mac 용 마우스 추천
- Review
- 2023. 3. 27.
책상에 유리가 깔려 있는 경우 애플 매직 마우스는 작동이 안됩니다. 대개 빨간색 적외선 혹은 레이저 불빛이 나오는 마우스들이 유리위에선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렴한 마우스 패드를 구매해도 되지만 마우스패드 없이 마우스가 아무데서나 잘 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알아보던 중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루트랙 마우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 모던 모바일 마우스입니다. 로지텍의 다크필드 마우스가 더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저는 마이크로소프트 모던 모바일 마우스를 선택했습니다. 선택하게 된 이유와 간단한 사용기를 전해드립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블루트랙 마우스
위 이미지는 유리가 깔려 있는 사무실 책상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모던 모바일 마우스로 이미지들을 합성해서 만들었습니다. 매직마우스를 잘 쓰고는 있는데, 마우스패드가 없으면 유리가 덮여 있는 책상 위에선 말을 듣지 않거든요. 마우스패드를 몇천원 주고 살지, 초저가 마우스패드를 몇개 사서 여기저기 동선마다 깔아 놓고 쓸지 고민하다가 마우스를 사자는 생각으로 기울었고, 블루트랙 마우스나 로지텍의 다크필드 마우스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블루트랙은 대리석, 나무, 카페트, 유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 반면 로지텍의 다크필드는 유리나 반사가 심한 곳에서도 블루트랙보다 훨씬 더 문제 없이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나무나 카페트에선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아래는 로지텍의 다크필드 마우스입니다. 로지텍 MX Anywhere 3인데요.
로지텍 MX Anywhere 기술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로지텍의 MX Anywhere3 Mac 용 가격을 다나와에서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12447866
로지텍 다크필드가 유리표면에선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루필드보다 좋다고하지만 가격적인 면에서는 제가 원하는 범위를 넘어섰습니다. 저는 는 이미 매직마우스를 갖고 있고 보조적으로 혹은 회사, 휴대용으로 편하게 사용할(?) 마우스가 필요했거든요. 그래서 블루트랙 마우스를 알아봤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루트랙마우스 중에서 로지텍 MX Anywhere3와 외형이 비슷한 제품으로 Mobile Mouse 4000이 있는데요. 이 제품은 추천할 만합니다. 제가 예전에 구해했을 때는 4~5만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절반정도의 가격이고 비교적 크지 않으면서도 감도도 좋고 그립감도 좋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좀 더 휴대성이 좋고 그립감은 떨어져도 매직마우스처럼 높이가 낮아 가방에 넣고 다녀도 부담이 없는 제품이 필요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모던 모바일 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던 모바일 마우스는 높이가 낮고 부피가 크지 않아 휴대성이 좋으면서 블루트랙 마우스라 거의 모든 표면을 가리지 않고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컬러가 있는데요. 저는 이중에서 라이트그레이(아이스블루)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흰색에 가까운 그레이 컬러입니다.
가격 또한 모바일 마우스 4000 만큼 저렴합니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던 모바일 마우스는 비슷하게 생긴 마우스들이 3가지가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 모던 모바일 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마우스가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마우스가 최신 제품입니다. 서피스 마우스는 정밀 마우스와 제가 구매한 모던 모바일과 동일한 디자인의 제품이 있는데요. 서피스 마우스가 모던 모바일 보다 약간 가격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전 모델인 디자이너 마우스는 단종되었습니다. 현재 가성비가 가장 좋은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 모던 모바일입니다. 모던 모바일은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선 48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 모던 모바일 유리 표면 간단 사용기
마이크로소프트 모던 모바일 마우스가 Mac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루머가 있던데 여느 블루투스 마우스처럼 잘 작동합니다. Mac에서도 문제없다고 호환성에 Mac OS 10 이상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배터리는 AAA 알카라인 2개가 들어가고 맘에 드는 것은 구매시 듀라셀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어서 즉시 사용 가능합니다.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최대 12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107*60.30*25.80mm입니다. 프랭클린 플래너 캐주얼 위에 올려 놓으으면 아래와 같이 보입니다. 하부에 배터리를 넣게 되어 있고 덥개는 자석으로 탈부착됩니다. 센서는 정중앙에 있습니다.
특별한 설정없이 블루투스 연결로 마이크로소프트 모던 모바일 마우스는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리표면에서 마우스 감도는 아주 조금 뭐랄까 버벅임이 있다고나 할까요. 살짝 스킵되는 느낌이 있다고나 할까요. 그렇지만 일반적인 웹서핑, 작업에서는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제가 게임을 안해서 모르겠지만 게임에선 불편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유리표면에서 정밀한 게임을 해야한다면 마우스패드를 장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우스 클릭음은 저소음은 아닙니다. 매직마우스 딸깍하는 소리와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맥에서는 매직 마우스 설정하는 곳에서 모던 모바일 마우스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매직마우스가 연결되면 매직마우스 설정이 나오고 모던 모바일 마우스 등 다른 마우스가 연결되면 또 그에 맞게 설정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매직마우스와 비교하면 유리표면이 아니라고 했을 때 개인적으로 매직마우스가 훨씬 낫습니다. 이유는 멀티터치, 마우스 이동 없이 대각선 이동, 마우스 움직임을 최소화하고도 커서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매직마우스를 따라갈 마우스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립감이나 여러가지 다른 기능이 필요한 경우엔 매직마우스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많은데요. 제 경우는 매직마우스는 작업할 때 충분히 만족스럽거든요.
유리표면 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모던 모바일로 잠깐 작업한 이미지가 이 글 맨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이미지입니다. 여러가지 이미지를 합성하고 마우스를 따내고 배치하고 포토샵에서 효과를 주는 등 작업을 하는 동안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마치며,
감도의 차이는 예민하신 분들은 유리표면에서 불편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고, 유리표면이라고 해도 환경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히 비교하기는 무리일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책상위에 유리가 덮여 있는 환경인데요. 매직마우스는 전혀 사용할 수가 없는 정도지만 블루트랙은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우스패드가 있다면 훨씬 만족도가 높을 것 같지만요.
개인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우스품질은 추천할만 하고 선호하는 제품입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로지텍의 다크필드만 가격이 비싼 것은 아닙니다. 블루트랙제품도 가격이 높은 라인업이 있으니 보다 정밀한 작업을 하는 분들은 고성능의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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