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맥북 / 서피스 프로 X / 갤럭시북 S 비교해보기

M1 맥북 에어가 가성비 노트북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네요. 윈도우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고 ARM 칩이라 호환성을 해결하기 위해 로제타2를 사용해서 속도 저하도 있다지만 지금 같은 급의 노트북 중에선 발군의 성능을 자랑하고 있으며 인텔 칩을 사용한 제품보다 더 적은 사양으로 더 높은 퍼포먼스를 구현해 내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1칩은 최근에 발표되고 제품도 최근에 나왔지만 이미 윈도우 진영에선 ARM 칩 노트북들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회사에서 제품을 내놨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시장에서 나름 주목받았던 제품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로 X삼성의 갤럭시북 S가 제법 알려진 제품들입니다.

 

아마 서피스 프로 X나 삼성 갤럭시북 S가 ARM 칩을 달고 있는 제품인지 모르거나 크게 개의치 않고, 가볍고 LTE가 지원되는 노트북이라서 구매하신 분들도 계시고, 이용하는 소프트웨어들이 호환성에 크게 문제되지 않아서 구매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들 노트북들이 애플의 M1이라는 ARM 맥북을 맞이하면서 다시 또 주목을 받는 동시에 M1 맥북에 비해서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평가도 받는데요, 성능은 어느정도이고, 윈도우 10 ARM은 어떤 평가가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삼성 갤럭시북 S

 

 

삼성 갤럭시북 S는 제품군이 좀 다양합니다. 인텔 저전력 하이브리드 칩을 탑재한 노트북(예 : intel® Core™ i5-L16G7 : 그렇다고 ARM은 아닌) 그리고 휴대폰에서나 듣던 퀄컴칩을 탑재한 갤럭시북 S도 있습니다. 비교해볼 제품들은 퀄컴칩을 탑재한 갤럭시북 S입니다. 인텔칩을 탑재한 노트북은 완전히 고성능은 아니라고 해도 온전한 윈도우 10을 탑재했습니다. 윈도우10은 ARM용 윈도우 10이 따로 있더라구요.  

그래도 가격을 좀 살펴보면 i3는 삼성 홈페이지 기준 116만원부터 시작하고 i5 칩을 탑재한 모델은 142만원부터인데, 용량은 512GB입니다.

 

 

제대로된 윈도우10을 탑재한 노트북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성능이 조금 아쉽네요.

 

대부분의 사양은 퀄컴칩을 탑재한 갤럭시북 S도 비슷합니다. 다만 윈도우가 ARM용이 탑재되어 있어서 호환성에 다소 문제가 있는 상태이구요. 삼성에서도 이에 대해 공지하고 있고, 일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자체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호환성을 해결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에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로 은행권 문제는 해결이 된다고 하네요. 고성능의 작업이나 64비트용 앱이 실행이 안되는 문제가 있고 32비트앱 중에서 일부는 성능저하가 있다고 합니다. 삼성에서 답변하는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퀄컴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갤럭시북 S의 스펙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무게는 인텔을 탑재한 버전이 퀄컴을 탑재한 노트북보다 조금 더 가볍더라구요. (950g)

 

스펙대로라면 배터리 성능이 어마어마합니다. 인텔버전은 17시간이라고 하더라구요.(동영상재생기준)

퀄컴 스냅드래곤 탑재한 갤럭시북 S 는 현재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선 단종으로 표시되어 있고 일부 온라인 몰에서 판매하고 있는데요. 출시가는 1,296,900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온라인 쇼핑몰들에서 사양을 살펴보면 8G RAM, 256G 용량입니다.

 

 

서피스 프로 X

서피스도 서피스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위의 삼성 갤럭시북과 비교할 수 있는 제품이 서피스 프로 X입니다. 

서피스 프로 X 도 ARM 은 퀄컴칩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서피스 프로 X는 11번가 기준으로 M1 맥북 에어 최저 사양인 8G 256G 모델과 비슷한 제품을 선택하면 약20% 할인가로 145만원 가량됩니다. 여기엔 대신 키보드가 빠져 있어서키보드 커버를 추가하면 약 18만원 정도가 추가됩니다. 

서피스 프로도 13인치인데요. 메모리는 8G와 16G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USB-C를 두개 가지고 있는 것도 M1 맥북 에어와 동일하네요. 

 

 

ARM 칩에서 윈도우 10 ARM은 쓸만할까?

이부분이 제일 문제일텐데요,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주로 오피스 제품을 사용하고 웹서핑과 동영상 감상을 주로 한다면 성능과 호환성에서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것이 대부분의 리뷰어들의 견해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일부 게임들도 그래픽 사양을 조금 낮추면 무난히 수행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다만 고성능의 CPU성능을 요구하는 작업들이 필요하다거나 64비트 성능이 필요한 경우는 거의 작업이 안될 수도 있는 것 같구요. 관련 내용은 아래쪽에 있는 ARM윈도우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삼성에서 ARM  칩을 탑재한 노트북을 새로 내놓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본 사양만으로는 M1 맥북과 비슷한 가격입니다. M1을 탑재한 맥북 에어 최저 사양의 가격은 129만원입니다.

 

가격은 인텔칩을 탑재한 i3모델의 갤럭시북 S보다는 비싸고 퀄컴칩을 탑재한 버전의 원가와 비교하면 거의 동일한 가격입니다. 그리고 서피스 프로 X 비슷한 수준의 제품과 비교하면 가격이 많이 낮은 셈이죠. 게다가 위에 벤치마크 성능 비교가 있는데요 다른 제품에 비해서 코어한 작업을 하는데 손색이 없고, 성능이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이번에 나온 M1 맥북에어를 가성비 제품이라고 하는 것같습니다.

 

오늘은 M1 탑재 맥북에어와 같은 모바일 ARM을 탑재한 삼성의 갤럭시북 S, 서피스프로 X를 비교해봤습니다. 성능을 원한다면야 윈도우 탑재 노트북들은 굳이 ARM 칩을 가진 제품을 구매해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노트북의 특성상 배터리 성능도 무시할 수가 없지요.  

물론 아직 M1 맥북은 윈도우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 팰러렐즈는 베타버전으로 윈도우 10 ARM을 실행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팰러렐즈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M1 지원 프리뷰 페이지 바로가기

 

위 페이지에서 M1을 지원하는 팰럴렐즈 베타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윈도우 10 ARM 정보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관련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쩔 수 없이 AS 때문에 논란이 있어도 M1 맥북엔 저도 맘을 뺐긴 것 같네요. 

 

M1맥북에어와 서피스 프로 X, 삼성 갤럭시북 S을 대충 비교를 해봤는데요. 더 기술적인 부분을 다루면 좋겠지만 잘 모르기도 하거니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고 지금 윈도우 ARM이 쓸만한지, 맥북 M1제품이 비교우위가 있다는 정도로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윈도우 고사양 제품은 얼마든지 있기도 하구요. 아,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실리콘을 직접 설계할 거라고 하네요. 애플이 쏘아올린 공... 큰 변화의 시작인 거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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