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2 맥북 발열 이슈 / M1은 정말 실수로 만든 명작인가

애플 M2 맥북 발열 이슈가 터졌습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M2를 M1 사용자로서 부럽게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아직 국내엔 사용기가 많지 않지만 해외에선 간간히 사용기가 올라오고 있어서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최근 맥북 프로 사용자가 맥북 프로를 이용해 8K Canon RAW를 내보내는 중 맥북 프로의 온도가 섭씨 108도까지 치솓았다고 합니다. 이는 인텔맥에서도 경험해보지 않는 것이라고 하는데 국내의 여러 커뮤니티들에선 애플의 M2칩 성능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고 있더라구요.

 

 

애플의 이번 M2칩을 내놓으면서 거침없이 프로라고 표현했습니다. M1 대비 1.4배 빠르고 인텔기반 모델에 비해서는 6배나 빨라졌다고 했죠. 코어수는 별로 차이가 없는데 말이죠.

 

 

다만 성능향상이 있다고는 하지만 가격이 올랐고 (179만원 부터 시작) 제가 원했던 별도의 맥세이프 단자는 이번에도 빠져 있더군요. 그리고 큰 동영상을 편집하는 것이 아니라서 저에게는 저 속도 차이가 그렇게 와닿지가 않았는데, 이번에 발열 이슈가 나오면서 기대가 한풀 꺾였습니다. 

 

발열 이슈를 올린 사용자에 따르면 맥북 프로 M2 칩을 탑재한 모델로  앞서 말씀드린 작업을 하는데 108도까지 온도가 올라갔고 이로 인해 7200RPM으로 팬이 돌았지만 냉각이 빨리 이뤄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해당 사용자는 쿨링을 위해 팬이 2개 있어야했다고 언급했구요. 그리고 냉각이 작동할 때마다 클럭속도가 떨어졌다 올랐다를 반복하다보니 M1 프로(그냥 M1 칩이 아닌 M1 Pro) 맥북 프로보다 속도가 느렸다고 합니다. 사실 이부분은 좀 생각이 다른 것이 M2가 M1보다 빠르다는 것이지 M1 프로보다 빠르다는 것은 아니었고 M1 프로 모델이 탑재된 맥북 프로는 가격도 훨씬 높죠. 14인치 제품이 269만원 부터 시작하니까요. 그러니까 M2는 어디까지나 M1의 업그레이드 칩일텐데, 문제는 M1만큼 조율이 잘된 모델이 아닌 일종의 오버클럭 제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비전력도 30%정도 올라가고 발열도 높아졌다는 점이 많은 유저들이 오버클럭 수준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어쨌거나 이번 M2는 다소 쉬어가는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좀 더 안정된 모델이 나올 때까지 M1으로 충분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사용하고 있는 M1 기본 맥북 프로로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프로까지 잘 돌리고 있습니다. M1의 가성비가 당분간 유저들 사이에서 오르내릴 것 같아요. M1 프로, 맥스 제품이 나왔을 때 가격이 너무 높아서 M2를 은근 기대했으나 한동안은 부러움도 접고 지름신도 멀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은 이번 M2 칩의 발열 문제로 고생을 할 것 같네요. 삼성은 휴대폰 발열 문제로 고생을 하고 있는데 말이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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