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곶감/ 홍시 / 감의 효능 부작용

지금은 이전했지만 홍대, 연남동 연희동 이쪽에 감나무를 가진 집들이 꽤 많습니다. 잘 익은 감이 주렁 주렁 열려 있는 것은 참 보기 좋은데요. 우리나라에선 사과와 감귤 다음으로 제일 많이 재배되는 것이 감이라고 합니다. 한 때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감식초가 유행했던 적도 있었죠. 다만 귤이나 사과 등에 비해서 감의 맛은 단맛 외에 캐릭터가 강하지는 않아 호불호가 좀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에게 감이 대단히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한번 같이 알아볼까요?

 

현대인에게 좋은 감의 효능 / 스토리블럭

한때는 감의 인기가 시들어가는 것 같다가 반건시, 감말랭이 같은 상품성 개선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어필하더니 카페들이 앞다퉈 홍시쥬스를 내놨는데 이게 꽤나 인기라고 해요. 카페베네, 이디야, 요거프레소, 바나프레소, 빽다방 등등 웬만한 카페는 홍시쥬스가 있더라구요.

 

감의 종류

감은 단감, 홍시, 연시, 대봉, 침시, 땡감 등등 불리는 이름도 많습니다. 다만 단감은 일본품종이라고 하구요. 대봉시같은 것은 임금께 진상이되는 과일이었다죠. 감을 말린 것을 곶감이라고 하지만 요즘은 감말랭이, 반건시가 더 인기인 것 같아요. 이렇게 감은 품종뿐만 아니라 저장형태에 따라서도 다양하게 불리웁니다. 감은 전세계에 400여종이나 있다고 하구요. 떫은 정도에 따라 4가지로 분류된다고 해요. 완전 떫은감, 불완전  떫은 감, 불완전 단감, 단감으로 나누지만 대개 단감 아니면 땡감이죠.^^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감의 종류도 76종이나 된다고 합니다. 추운지방에서 재배하면 떫은 맛이 강해지고 따뜻한 지방에서 재배하면 단맛이 강해진다고 해요. 

 

곶감, 대봉시, 연시 / 나무위키 / 스토리블럭

감의 효능

감의 효능은 단감이든 홍시든, 곶감이든 크게 차이는 없다고 해요. 비타민 A, B가 풍부하게 들어 있고,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그래서 감기 걸렸을 때 초기감기에 감이 효과가 있다고 하고 감잎차를 마시면 좋다고 하죠. 감잎100g엔 비타민C가 1000mg까지도 들어 있다고 하거든요. 참고로 녹차에도 비타민C가 있는데 같은 기준으로 280g정도라고 합니다.

 

숙취해소 및 기침에 효과

감은 혈액 속의 에탄올을 빠르게 산화시키는 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 A, B, C 와 베타카로닌은 해독작용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죠. 또한 알콜성 간염에 의한 간손상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고 해요. 감은 가슴이 답답하거나 가래, 기침이 계속 되는 만성기관지염에도 약으로 사용할 정도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숙취에도 좋은 감 / 스토리블럭

 

시력보호

비타민 A가 풍부하다는 것으로 이미 알고 계셨겠지만 시력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매일 휴대폰이나 컴퓨터, TV, 밝은 불빛에 영향을 받는 현대인들에겐 더 없이 필요한 것이기도 하죠.

 

 

혈관질환 예방 및 갑상선 질환에 효과

감에는 스코폴레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몸 속 중성지방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심장의 관상동맥을 이완시켜줘서 혈액순환을 돕구요. 저는 마른 체질이지만 탄수화물을 상대적으로 많이 먹는 편이라서 중성지방이 좀 더 높은 편인데요. 감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주는 칼륨 성분도 들어 있어서 제게는 여러모로 좋은 과일인 것 같아요. 또한 요오드도 많이 들어 있는데요. 요오드가 갑상선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고 합니다. 

 

노화방지 및 다이어트 효과

감에 함유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세포보호와 체내에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기 때문에 피부를 매끈하고 곱게 유지시켜주며 노화방지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한 감이 당도는 높지만 칼로리가 사과보다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 단감 100g당 44kcal, 사과 57 kcal)

 

 

부작용

이렇게 좋은 감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부작용은 변비를 유발한다는 것이죠. 감을 떫게 하는 타닌 성분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감은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해줍니다. 또한 감에 들어 있는 타닌산이 수분 흡수력이 좋기 때문에 변비를 유발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평소 변비가 있으면 감은 멀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차가운 성질 때문에 오히려 배탈,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해요. 동의보감에는 차가운성질인 게와 감을 같이 먹으면 차가운 성질이 배가되어 특히 좋지 않다고 하구요. 철분흡수를 방해해서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홍시쥬스 / 쥬시 이디야 카페베네 / 스토리블럭

마치며,

감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단감을 고를 때 꼭지 주변이 찌그러져 있지 않은 것이나 뾰족한 부분이 예쁜 것이 맛 있는 감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감이 너무 단맛만 강한 과일이라서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는데요, 여러가지 효능을 알게되고 제게도 맞는 부분이 많아서 요즘은 멀리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약간 쌉싸름하지만 마시면 뭔가 피로가 좀 덜해지는 느낌이 들게 해줘서 가끔 감잎차도 마시고 있어요. 그렇다고 감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니 적당히 챙겨서 드시면 좋을 듯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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