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탁 아세요? 천원으로 미국주식 사기, 소수점 투자 매매 알아보기

미니스탁이라는 한국투자증권의 앱이 있어요. 천원으로도 미국주식 - 테슬라, 아마존도 살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죠.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소수점매매라는 방식이라 그런데요. 국내주식 매매에도 소수점매매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니스탁을 살펴보면서 소수점 매매도 함께 알아봤습니다.

 

소수점 매매

먼저 소수점매매를 알아보겠습니다. 소수점 매매는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코인 거래를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가령 비트코인이 1개에 지금은 조금 내려서 7000만원 정도 됩니다. 이렇게 고가의 코인을 하나씩 사서 거래하라면 유동성도 문제가 될 것이고 실제로 거래를 할 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코인은 소수점 매매가 가능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고가의 코인을 0.001개만 산다거나 그보다 더 적은 금액으로도 매매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비싼 주식이나 코인을 0.X 단위로 0.0001개 같은 식으로 사고 파는 것을 소수점 매매라고 합니다.

 

 

 

 

많은 증권사가 금융당국에 소수점 매매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했고 다양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주식 거래에도 도입이 된다면 더 많은 대중이 주식거래를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유동성이 늘어나고 주가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여러가지 제도나 법령, 보안되어야할 시스템 등 때문에 금융당국은 망설이고 있습니다. 해외주식거래에 대해서도 신한과 한국투자증권이 허가를 얻었지만 다른 금융사들은 신청을 해도 아직은 허가가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한국투자증권(미니스탁)과 신한알파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니스탁

미니스탁은 앱으로 이용가능합니다. 앱으로 이용할 수도 있고 더 쉬운 방법은 앱 없이도 카카오 뱅크 어플에서 해외주식투자 메뉴로 들어가면 미니스탁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니스탁 어플 메인, 카카오뱅크 > 해외주식투자 >미니스탁 메인 / 스토리블럭

앱이든 카카오뱅크든 이용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간단히 가입 절차를 거친 후에 화면에 주식거래하듯 원하는 주식을 선택하고 구매 버튼을 누르면 되죠. 다만 그전에 화면에 표시되어 있는 자신의 증권계좌로 이체를 해놔야합니다. 없으면 잔액이 없어서 구매할 수 없다고 나옵니다.

 

미니스탁 소수점 해외주식 매매 / 스토리블럭

 

단점이 있습니다. 

 

매매가 언제나 가능한 것은 아니고 주문을 넣으면 거래가능시간대에서만 매매가 가능하고 주말 같은 때 구매를 하면 구매 대기 상태처럼 되는 거예요. 일요일이었다면 다음날 월요일에 처리가 됩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우리나라 오전에 장이 열리는 시간이 아니라 미국 장이 열리는 밤 10시나 되어야 가능해지는 것이죠. 제가 캡처한 화면에 있는 2000원은 제가 입금한 것은 아니고 지금 미니스탁에 가입을 하면 이벤트로 주어지는 머니로 테슬라 구매가 됩니다. 2000원이 테슬라에 투자된 것이죠. 

 

 

 

위와 같이 밤 10시에 주문처리 예정입니다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미니스탁이 실시간 주식투자 서비스가 아니라서 체결가격을 지정할 수가 없습니다. 가령 테슬라가 지금 가격 변동이 심한데요. 그렇다고 해서 현재가에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어차피 현재가가 한주에 75만원3천960원이라해도 우리는 마치 펀드에 투자금을 넣듯이 매매하는 방식이라 최근일 종가를 바탕으로 예상된 체결수량을 보여주게 됩니다. 실제로는 주문 체결되면서 해당 단가가 정해지는 것이죠. 그래서 0.01주를 사게 될지, 0.005주를 사게 될지는 그시점의 가격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미니스탁이 실시간으로 거래하는 일반적인 주식매매와는 다르지만 아주 적은 금액으로도 해외의 유명한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투자처를 묶어서 보여준다거나 기업정보를 한글로 잘 설명해놓은 점, 현재의 주가를 우리돈으로 환산해서 보여준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시간으로 계속 호가창을 들여다봐야하는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투자하고 가끔씩 열어서 등락을 확인하는 정도라면 미니스탁은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을 것 같아요.

 

위와같이 관심있는 테마를 묶어서 수익률을 보여주고 구매를 위해 들어가면 위에 이미지에 보이는 것처럼 의류같은 경우 5개 의류브랜드를 한번에 구매하는식으로 매매가 이뤄지는 것도 있는데요. 마치 ETF나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과 비슷한 느낌이라 이런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마치며,

오늘은 미니스탁과 함께 소수점매매에 대해서도 잠깐 살펴봤습니다. 미니스탁이 실시간 매매가 아니라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매매가 익숙하지 않거나 자주 호가창을 들여다보는 것이 오히려 투자에 있어서는 해가되는 경우도 많아서 자신의 성향에 따라서 미니스탁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미국 주식 투자를 해봤을 때 매일 단타로 계속 호가창에 반응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묵혀뒀다가 나중에 확인했을 때 성과가 나 있는 경우가 더 많아서 미니스탁과 같은 방식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주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니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아마존, 알파벳 같은 것은 한주에 수백만원씩 하니까 접근하지 어렵지만 소수점 투자를 하면 0.X주라도 갖을 수 있으니까요. 국내에도 시스템이 잘 갖춰져서 소수점 투자가 가능해지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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