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 IPO / 공모주청약 하는 방법 아시나요? / 공모주 청약 일정 확인은?

공모주 청약, 기업공개 IPO 에 참여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공모주청약을 한번 해보고 싶어도 너무 인기 많은 주식들이라 그런지 물량을 댈 수도 없고 경쟁률도 너무 높아서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요. 주식하는 분들 중엔 오직 공모주 청약만 하는 분들도 계신다고 합니다. 공모주 얘기가 나오면 기업공개 - IPO라는 말도 같이 나오죠. 공모주와 IPO, 공모주 청약 일정을 알아보는 방법, 청약방법을 알아봤습니다.

 

 

IPO(Initial Public Offering)란?

상장됭어 있지 않은 회사가 처음으로 회사를 공개적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회사의 주식을 파는 것(매도)입니다. 즉 주식시장에 처음으로 상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의 주식일 수도 있고 새로 발행하는 주식일 수도 있습니다. IPO를 기업공개라고도 부르는데요. 주식을 공개적으로 파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기업의 경영전반이 공개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IPO와 상장(Listing)은 다른 의미입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IPO와 상장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같은 의미로 사용하지만 상장은 기업이 거래소에 등록해 주식이 거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기업공개 즉 IPO는 기업의 경영내용을 고개하고 주식을 외부 투자자에게 팔아 자금을 조달하는 것과 더불어 주식을 분산하는 것입니다. 기업공개가 상장을 포괄하는 개념이죠. 기업공개가 이뤄지려면 일반적으로 주식을 상장하여 현금유동성을 보장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기업공개 공모 / 청약 경쟁률

기업공개가 처음으로 주식공매를 하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기업을 공개하면서 몇몇 기존 주주 외에 공개적으로 기업을 사줄 사람들을 모집하게 되는 겁니다. 공개적으로 모집하니 공모주라고 합니다. 근데 이게 무한대로 주식이 있어서 아무나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수량은 한정이 되어 있다보니 경쟁률이 있습니다. 그래서 청약이라고 하구요. 아파트 청약하는 것처럼 말이죠. 회사가 발행한 주식이 10만주인데, 시장에서는 청약받고자 하는 수량은 20만주라면 경쟁률은 2:1, 내가 100주를 사고 싶어서 청약을 해도 50주만 받게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공모가와 청약경쟁률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공모주를 내놓는 기업들은 이미 이전 부터 몸값을 어느정도 불려 놓습니다. 소위 그 바닥에서 이미 인기가 있는 나름 인싸들인 것이죠.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잠룡이 비로소 시장에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기존 주주들의 투자금으로는 기업을 더 키우기 부족하니 주식을 더 많이 발행해서 투자자를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것이죠. 그과정에서 공모주에 대한 안내를 하는데요. 정식으로 사장을 했을 때보다 가격은 낮게 가져가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나름 인기가 있는 이 회사의 청약 안내를 보고 주식을 청약하게 됩니다. 청약을 통해 산 주식은 시장가보다는 낮은데 프리미엄이 붙고, 상장을 했을 때 팔면 이익을 볼 수 있겠죠. 반대로 인기가 떨어지면 시장에서 프리미엄이 낮거나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통계적으로 대부분은 프리미엄이 붙는다고 합니다.

 

공모주 청약

공모주 청약과 관련된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종목들의 리스트가 나옵니다. 회사는 앞서 기업공개 공모를 설명드릴 때 나름 그쪽에서 유명한 회사라는 전제를 했었지만 그런 경우도 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곳들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 종목명 : 기업이름
  • 희망공모가/결정공모가(확정공모가) : 기업 상장 담당 증권사가 설문조사를 통해 수요예측을 하여 기관들이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토대로 희망공모가를 가지고 최종적인 공모가를 결정(확정)하게 됩니다. 기관들이 주로 참여하기 때문에 기관들의 수요를 조사하게 되고 인기가 높으면 공모가를 확정합니다. 제주맥주를 예를 들어 보면 희망공모가는 2600원~2900원이었으나 확정 공모가는 3200원이더군요. 희망했던 것보다 확정된 공모가가 높은 것을 보니 그만큼 인기가 높은 모양입니다. 청약자는 이 가격으로 사게 되는 것이죠.
  • 공모수량/청약경쟁률 : 공모하는 주식의 총물량입니다. 제주 맥주의 경우는 8,362,000주네요. 그런데 청약 경쟁률이 1747.82:1입니다. 사겠다고 하는 숫자가 총물량보다 1747배 이상 많은 것이 되겠네요. 1748주는 신청해야 1주를 받을 수 있다는 거죠.
  • 일반청약증거금율 : 청약은 수량이 정해져 있는 물량을 사려는 사람에게 배정하는 것이죠. 내가 사고하하는 주식수만큼 돈을 내야하는데 제주맥주의 경우를 보니 일반청약자 청약증거금율은 50%입니다. 일부만 내는 것이 아니라 전부다 내야한다는 것입니다. 사려는 양의 절반만 넣어두면 되는 것이죠. 한주가 3200원이니까 원래 10주 사려면 32000원이 있어야겠지만 그 절반인 16000원만 있어도 청약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 공모주일정(청약기간(IR일정)) : 대부분은 2일입니다. 제주 맥주는 5월 13일부터 5월 14일까지였죠. 일정은 증권사마다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청약을 했던 수량이 경쟁률로 나눴을 때 너무 적다면 구매하지 못하고 청약금은 되돌려 받게 됩니다.
  • 납입일 / 환불일 : 납입일까지 공모가를 납입해야하고 청약에 실패했거나 부분적으로만 청약에 성공했다면 나머지는 돌려 받게 됩니다. 납입일과 환불일은 주관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주 맥주의 경우를 보니 5월 18일로 납입일과 환불일이 동일하네요.
  • 주간사(주관사):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 제주맥주의 경우는 주관사가 대신증권 하나라서 내가 공모주에 참여하고 싶다면 대신증권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대표주관사가 있고 주관사가 더 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SK 바이오 사이언스는 NH투자증권이 대표주간사,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이었습니다. 주간사마다 청약한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 상장일 : 주식이 실제로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날짜입니다. 청약을 받은 분들은 이 날짜를 기다리게 될 거예요.

 

공모일정 확인하는 방법

공모주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이트들이 여러곳 있습니다. 본인이 이용하는 증권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고, 카인드, 38컴니케이션, 아이피오스탁 등에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KRX 한국증권거래소에서 운영하는 카인드를 살펴보면 IPO현황을 자세히 알 수 있는데요.

KIND 공모기업 / 공모기업현황 / 스토리블럭

공모일정을 보면 5월에도 빽빽하게 기업공개, 상장이 이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 전체메뉴 보기를 눌러보면 IPO현황에서 공모기업 메뉴 아래에 공모일정을 보시면 됩니다.

KIND 공모일정 / 스토리블럭

 

나무증권 모바일앱에서 공모주 청약 알아보기

저는 나무증권 모바일 앱에서만 주식거래를 하기 때문에 나무증권앱으로 공모주 청약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관사에 해당되는 것만 공모주 청약이 가능합니다. 날짜가 지나긴 했지만 예를 들었던 제주맥주 같은 경우는 대신증권 계좌가 있어야 가능하구요. 청약을 하려면 청약일 전까지 해당증권사에 계좌가 개설되어 있어야 합니다.

나무증권 앱에 로그인 후 전체메뉴로 들어가보면 상단메뉴에 계좌/이체/청약/대출 이라는 메뉴가 보입니다. 누르면 좌측 메뉴로 청약/권리라는 메뉴가 있고 그 아래 메뉴로 공모청약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공모청약에 보면 아직은 청약 중인 것이 없어서 비어있지만 공모주 청약에 관한 자세한 안내를 확인할 수 있고, 청약자격도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 당일은 조회가 안되고 청약기준일을 변경하니 조회가 가능했습니다.

 

 

공모 IPO캘린더에는 나무증권 앱에서 공모가능한 앱 뿐만 아니라 IPO 일정에 있는 모든 회사들이 나옵니다. 공모가 가능하다면 모바일앱에선 공모청약 메뉴에서 관련 종목을 확인할 수 있게 될텐데요. 종목에 대한 주관사에 해당된다면 해당 종목 기업명이 나타나고 청약기간도 표시될 거예요. 청약신청 버튼도 나타나게되겠구요.

 

 

경쟁률이 있음을 고려해서 청약신청 수량과 청약증거금을 입력하고 환불금 이체신청등을 결정하여 청약신청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공모청약 내역/취소메뉴에서 청약 결과를 확인하면 되겠구요.

 

 

 

마치며,

오늘은 공모주와 IPO 공모주 청약하는 방법, 공모주 청약 일정을 확인하는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공모주라는게 청약형태기 때문에 경쟁률에 따라 내가 원하는 만큼의 주식을 살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것도 확인해봤습니다.

 

 

 



공모주 중복 청약 금지규정이 5월 20일 공포됩니다. 이에 따라 공모주 청약 열풍이 사그라들 수 있다는 의견이 많죠. 다만 시행은 1개월 유예되어 있어서 6월 20일 전인 19일까지 등록한 기업은 중복청약이 가능해 이 기간에 또 인기있는 기업들이 IPO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공모주 중복 청약은 자금이 많은 기관이나 큰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공모주 청약 금지가 시행되면 일반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고 합니다. 다만 기업들이나 주관사들은 큰 자금이 들어와 주는게 안전하고 경쟁률도 높아져서 좋은가 봅니다.

주식투자로 성공을 하는 분들의 이야기가 많고 공모주도 많은 분들이 성공을 기원하면서 참여하실텐데요. 투자는 항상 공부를 충분히 해야 성공도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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