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와이즐리를 신뢰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새로운 면도날 사용 후기
- Marketing
- 2021. 8. 24.
와이즐리로 부터 몇주 전 댓글이 달렸습니다. 제가 작년에 포스팅했던 와이즐리 면도기에 대한 후기를 보시고 댓글을 남겨주셨더라구요. 당시에 저는 1세대 제품을 사용했었습니다. 댓글을 보고 저는 와이즐리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유를 적어봅니다.
지난 포스팅은 와이즐리와 질레트를 비교했던 글이었습니다. 1세대 와이즐리 제품이었는데요. 심플한 디자인과 와이즐리 패키지에 대한 컨셉도 마음에 들고 그들의 컨텐츠와 마케팅 메시지들도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와이즐리 면도날은 독일산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면도 상태가 썩 만족스럽지 못했던 부분을 아쉬움으로 적었었죠. 반면 같이 비교한 제품은 상대적으로 좀 더 나은 성능이었던지라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와이즐리를 이용해보고 싶다는 글이었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와이즐리와의 만남이 후회로 끝나지 않도록...
와이즐리의 댓글은 후기를 보고 새로운 면도날 제품을 보내주고 싶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새로나온 제품은 절삭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고, 부드러움 또한 놓치지 않는 제품"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푸에 대한 도움이 되는 솔직한 의견을 줘서 고맙다는 말씀도 남겨주셨습니다.
박스 겉면에는 소개합니다. 꾸준한 스토리버킷님의 아쉬움을 깨끗이 밀어낼 아이즐리의 새 면도날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패키지안쪽에는 고객님의 쓴소리로 만들어낸 진화 라고 써 있고 WISELY PRO 제품명이 함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당신의 생각을 바꿀 압도적 절삭력과 부드러움. 그 차이를 지금 경험하세요라고 되어 있어요.
WISELY PRO 외형은 제가 사용했던 1세대 제품은 심플한 파란색 손잡이였는데 메인 컬러는 변함이 없지만 좀 더 고급감이 더해졌습니다. 와이즈리 홈페이지에 보니 손잡이는 흰색과 파란색 2가지인 거 같습니다.
와이즐리 프로의 스타터킷은 면도기 1개와 면도날 1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8900원입니다. 제가 전에 비교했던 제품이 질레트 스킨텍 파워입니다. 홈페이지에 후기들은 이전 세대에 비해서 많은 분들이 훨씬 만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기대가 되더라구요.
새로운 와이즐리 프로 면도날, 내 경험은?
와이즐리 제품을 받고 바로 사용을 못하고 있다가어제 부터 와이즐리로 면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비교해보기 위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질레트 스킨텍도 날을 교체하고 양쪽을 나눠서 해봤어요. 이틀동안 사용해본 결과는 확실히 이전 세대보다 훨씬 잘 깎인다는 것입니다. 왜 후기들이 절삭력이 나아졌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질레트 스킨텍이 이전 세대 와이즐리에 비해서 절삭력이 좋다고 느꼈는데 지금은 오히려 반대입니다. 절삭력은 와이즐리가 훨씬 나은 것 같아요. 다만, 한번에 완전히 깎이진 않습니다. 여러번 밀어줘야하는데요. 이건 제 면도 습관 때문일 수도 있어요. 피부에 너무 밀착해서 강하게 밀면 다치는 경우가 많아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여러번 밀어서 깎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경험상으론 분명히 와이즐리의 새로운 면도날은 좋아진 것 같습니다.
좋아졌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제가 질레트 스킨텍이 조금 지난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면도기를 몇가지 사용하고 계속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생각보다 다른 제품에 비해 좀 더 밀착해서 반복해서 밀어도 상처가 잘 나지 않는 점 때문입니다. 이건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스킨텍이 2중날인데 날과 날 사이의 공간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조금 더 안전한 느낌이 있거든요. 그렇다고 면도기를 얼굴에 꾹 눌러서 마구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다른 면도날에 비해서 와이즐리가 나쁘다거나 날이 너무 단단하다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부드러운 면도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와이즐리 제품을 적절한 각도로 사용한다면 확실히 부드러운 면도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제가 1년 정도 스킨텍에 적응했기 때문일 수도 있을 듯합니다. 그래서 계속 두가지를 번갈아 써봐야할 것 같아요.
마치며,
저는 물건을 많이 구매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떤 제품은 구매하고 나서 기분이 좋은 경우도 있고 구매 경험 자체가 불편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와이즐리는 구매경험 자체가 즐거운 제품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저는 와이즐리의 마케팅으로 또 한번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었네요. 요즘은 소위 그로스해킹이라는 용어들이 마케팅에서 많이 쓰입니다. 마케팅을 통해서 고객접점을 만들고 그내용을 제품이나 서비스에 빠르게 반영해서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해나가고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그로스해킹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것을 제대로 하는 회사를 별로 만나보지 못했는데 와이즐리는 정말 잘 하는 회사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구요.
기분좋은 경험을 만드는 회사 와이즐리가 글로벌 회사들과 경쟁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보내주신 선물 잘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Marke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 애즈 동영상 광고 만드는 법 / 게재위치 / 구글에 광고하기(2) (2) | 2021.08.27 |
---|---|
구글에 광고하기 구글애즈 / 인터넷 광고하려면 필수 (1) 검색광고 (0) | 2021.08.26 |
갤럭시 S22 컨셉 디자인 멋지지 않나요? 2022년 초 출시 예상 (0) | 2021.08.17 |
로지 버추얼 인플루언서(가상 유명인)의 영향력 / 신한 라이프 (0) | 2021.07.18 |
마케팅 용어 - 퍼널 / 우리 회사엔 온라인 광고 매체 뭐가 좋을까? (0) | 2021.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