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야 김치카츠나베 (돈까스 김치나베 우동) 맛있어요

날씨가 쌀쌀해지면 우동이나 쌀국수 같은 거 생각나는데요. 집에서 간단하게 돈까스 김치나베우동을 즐길 수 있는 하코야 김치카츠나베를 먹어봤습니다. 구매하기 전에 리뷰에 깊은 맛이 지하를 뚫고 내려간다는 표현이 너무 맛있게 보여서 구매했죠.

하코야에서 나온 돈까스가 상당히 맛있고 경험이 있기 때문에 돈까스 김치나베 우동인 김치카츠나베도 기대가 됐거든요.

 

하코야 김치카츠나베

저는 GS 프레쉬몰을 이용했습니다.

하코야 제품이 다른데서도 파는지 몰랐는데,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여러 오픈마켓에서도 팔고 있더라구요. 

 

 

하코야 김치카츠나베의 구성품은 볶음김치, 돈까스, 어묵, 소스, 우동면 이렇게 들어 있어요. 볶음김치라서 조리가 더 쉽고 간편한 느낌이고 국물맛도 진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집에 있는 김치를 가지고 하려면 오래 끓여야할텐데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어묵은 저는 한번 데쳐서 썼어요. 그냥 해도 상관 없을텐데 이런 밀키트에 있는 어묵을 저는 데쳐서 쓰는게 버릇이라면 버릇이라서요. 특제소스는 가쓰오부시 간장 같은 맛이에요.  

 

조리할 때 돈까스는 에어프라이어에서 7분정도 따로 돌려서 준비를 해야해요. 에어프라이어가 없으면 프라이팬에서 살살 골고루 구워주면 될 것 같구요. 길죽한 5~6조각으로 되어 있어요.

 

 

나머지 김치소스, 특제소스(가쓰오부시간장?), 우동면, 어묵을 적당한 크기의 냄비에 넣고 끓여줍니다. 저는 좀 넓고 약간 우묵한 프라이팬을 썼어요. 물은 홈페이지에선 700ml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 600ml 넣어도 충분한 것 같아요. 파가 있으면 원하는 만큼 넣어주시면 훨씬 좋습니다. 재료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5분정도 더 끓여준 다음에 우동면과 돈까스를 넣고 1분 30초 정도 더 끓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저는 국물을 끓일 때 우동면도 같이 넣고 끓였는데요. 면이 워낙 탱글탱글해서 미리 같이 끓여도 괜찮던데, 더 탱글탱글한 면을 원하시면 원래 레시피대로 히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돈까스는 저도 5분 끓인 후에 넣고 1분 30초 ~2분정도 더 끓여줬습니다. 

 

프라이팬이 좀 넓어서 덜 푸짐해보이는 거 같은데 2인분은 충분한 것 같아요. 삶은 계란도 넣어줬는데, 먹지 않았으니 양은 충분했던 거 같습니다. 

 

하코야 김치카츠나베 우동은 국물맛이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조리하기도 워낙 간편했어요. 가격이 1만원 조금 넘는데, 2인 충분하구요. 게다가 GS프레쉬몰은 가끔 이벤트로 할인을 하기 때문에 잘 맞춰서 구매하면 훨씬 저렴하게 맛있는 돈까스와 김치나베우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돈까스 김치나베우동이라는 것이 사실 어릴 때 명절 지나면 명절음식을 어머니가 김치찌개에 넣어서 끓이신 것과 같은 느낌인 거 같아요. 약간은 잡탕 같은 김치찌개라서 들어간 재료에 따라 맛이 다양해지는 그런 것이죠. 볶음김치와 어묵, 그리고 바로 구워낸 듯한 돈까스가 함께여서 더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진짜 괜찮아요. 다만 일본 음식특유의 단맛이 좀 강하다고 생각되실 수도 있겠네요.

 

점점 따뜻한 국물이 좋아지는 계절입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돈까스가 곁들여진 김치나베우동을 즐길 수 있는 하코야 김치카츠나베 추천합니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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