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플페이 사용법 카드등록 및 활성화
- Review
- 2022. 12. 26.
애플페이는 수많은 한국의 아이폰 사용자들이 활성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기능입니다. 애플페이는 2014년 출시되었지만 한국에서는 2022년 12월 말 현재 이제 국내 시장에서 출시되려고 하고 있는데요.
많이 알고 계신 바와 같이 현대카드와 1년 계약으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전체 카드사가 이용가능하도록 양보했습니다. 그 결과 드디어 3월 21일에 국내에 애플페이가 정식출시합니다.
그동안 아이폰 사용자는 삼성페이 안되는데 아이폰을 왜 쓰냐는 말을 들어도 이 부분에서만큼은 할 말이 없었는데요. 갤럭시를 쓰는 이유가 삼성페이 때문이라는 유저들도 많은 상황이니까요. 소문이 무성했던 애플페이, 출시된다는 소문에 비해 현재 몇 차례 연기가 되긴 했지만 이제 곧 국내시장에서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사용방법을 공유합니다. (2023년 3월부터 전 카드사 개방 확정 : 초기엔 현대카드만 가능)
3월부터 애플페이 전 카드사 개방 서비스 개시 / 가능 매장은?
아이폰 간편결제
애플페이가 아니어도 SSGPAY(쓱페이), 페이코, 카카오페이 등은 각각의 앱을 통해서 간편 결제가 가능합니다. 다만 가끔 안 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해당 앱을 지원하지 않는 곳들도 있어서 불편함이 있습니다. 삼성페이가 독점적으로 국내에서 페이시장을 석권할 수 있던 것도 그동안 삼성페이가 가능한 단말기 보급이 가능했기 때문이겠죠. 또한 이번에 비록 1년이지만 애플페이를 독점적으로 현대카드가 적용되는 것도 선점효과를 노리기 위함일 것입니다. 현대카드가 일정기간 배타적 독점으로 애플페이를 도입하고자 하였으나 이를 포기함으로써 모든 카드사에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앞으로 애플페이가 활성화되면 각각의 앱들은 지금보다는 활용도가 떨어질 수도 있을 듯해요. 지금까지는 아이폰에선 사용할 수 없지만 삼성페이가 1위고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도 계속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드사만 놓고 보면 신한페이, KB페이, 하나원큐페이 등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간편 결제가 되려면 카드를 직접 단말기에 꼽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해야 하는데요. 애플은 NFC 방식인데 이걸 지원하는 단말기가 거의 없어서 이것도 애플페이를 가로막는 요인입니다. (290만개 신용카드 가맹점 중 10%만 가능) 삼성은 MST라는 코일을 탑재했고 이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보급되어 있기 때문에 인식이 가능하거든요. 애플페이는 활성화가 되어도 단말기가 보급되는 기간이 필요한 만큼, 우선은 대형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이후 여타 가맹점들을 늘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당장은 활성화가 되어도 사용이 안되는 매장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사용자가 적지 않은 만큼 빠른 속도로 애플페이가 가능한 단말기들이 보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폰 점유율이 30% 삼성의 점유율이 50%라고 합니다. 아이폰 점유율이 5%대라는 얘기는 이제 옛날 얘기가 되었고, 삼성과 삼성페이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죠.
* 사용가능한 매장이 카드 가맹점 중 10% 밖에 안된다고 하지만 편의점 대부분이 일부를 제외하고는 가능하므로 생각보다 편리하게 사용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애플페이 사용법 (카드등록하기)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우선 2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애플의 지갑앱(애플월렛)이고 또 하나는 현대카드입니다.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 1년간은 현대카드만 가능하니까요. 애플페이가 한국에서 활성화되면 당장은 해외결제가 가능한 현대카드만 등록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이제 현대카드 뿐만 아니라 우리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그리고 카카오 체크카드도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애플페이 카드등록
애플페이를 사용하기 위해 애플 지갑에 카드등록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월렛(지갑)앱 > 카드추가로 카드를 등록하면 되고, 아이폰설정 > 지갑 > 카드 추가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아직 카드등록이 활성화되지 않아서 위 오른쪽 화면과 같이 메시지가 나오면서 등록을 할 수 없는데요. 아마도 2022년은 어려울 것 같고 2023년 1월에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네요. 현대카드 독점이 끝나면 다른 직불카드나 신용카드, 선불카드 등을 등록할 수 있게 될 거예요.
활성화가 되었다는 가정하에 지갑에서 + 버튼을 눌러 카드를 추가하면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탭, 다음에서 카드를 카메라로 인식시키는 과정을 거칩니다. 카메라로 카드가 프레임에 들어오도록 잘 위치 조정을 해서 찍어주면 되는데요. 사진을 찍지 않고 세부정보를 수동 등록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후 터치아이디 또는 페이스 ID를 등록한 다음에 CVV 번호를 입력하면 등록이 완료됩니다. 일반적인 과정은 이러하지만 카드회사나 조건에 따라서는 추가적인 정보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애플페이 사용방법
애플페이를 지불하기 위해 애플 지갑 앱에서 저장된 카드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활성화가 된다면
애플페이가 정상적으로 등록된다면 애플페이 결제 시 몇가지 팁이 있는데요. 애플페이 결제시 먼저 잠금해제해야 하는데 이때 페이스 ID로 잠금해제할 수 있습니다. 또는 애플워치를 가지고 있다면 애플워치로 월렛을 자동 잠금해제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삼성페이나 다른 간편 결제앱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으시면 애플페이 사용방법은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혹시 애플페이가 활성화되었을 때 아이폰을 분실했다면 내 아이폰 찾기로 분실 기기 등록을 하고 애플페이를 정지시키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폰으로 교통카드 결제 가능할까?
제가 애플페이를 사용한다면 가장 많이 사용할 곳이 교통카드가 될 텐데요, 삼성 갤럭시 같은 경우는 모바일 티머니앱, 모바일 캐시비, 삼성페이 모두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휴대폰만으로 교통카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삼성페이앱으로 모바일 티머니를 등록해 사용하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는데요. 문제는 애플이 NFC 가 탑재되어 있지만 애플페이 외 다른 앱으로 외부결제가 되는 것을 보안상의 이유로 막아놨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문제해결이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요, 각 교통카드 앱 서비스 업체들이 애플과 계약을 맺으면 됩니다. 삼성페이 역시 각각의 교통카드 서비스 업체와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하니 애플페이도 국내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하네요. 다만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어서 애플페이로 당장 교통카드를 사용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애플페이로 한국 카드 등록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사용방법도 살펴봤습니다. 아쉬운 것은 계속 애플페이가 조금씩 미뤄져서 2023년에나 사용가능할 것이고 단말기들이 보급되어야 사용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입니다. 이제 3월 부터 가능해집니다! 아직은 교통카드 업체들과 계약도 아직은 미지수이지만 모든 카드사 개방이 결정된 만큼 도입을 늦출 것 같지 않습니다. 한편 삼성페이가 그동안 누려왔던 지위가 다소 위태로워질 수 있고 시장을 일부 뺏길 수밖에 없는 점은 어쩔 수 없을 듯합니다. 소비자로서는 편리해지는 부분을 마다할 필요가 없겠지만 좋은 경쟁으로 소비자에게 유리한 서비스가 나와준다면 더할 나위 없을 듯하죠.
이와 관련하여 삼성페이가 네이버 페이와 제휴한데이어 카카오페이와도 제휴를 하기로 했습니다. 삼성페이가 애플페이 출시전에 계속해서 제휴를 확장해나가는 중인데요. 이를 통해 애플페이를 얼마나 견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애플페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추가 정보를 업데이트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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