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주식 선물도 가물가물 '선물 옵션'은 또 뭘까요?

주식 선물 개념도 아직은 정확히는 이해가 안됩니다.

실제 재화와는 달라서 금융공학이 만든 파생상품으로 나온 것들이라 지수라는 허상 같은 것을 가지고 거래를 하잖아요. 다만 나중에 실제 재화를 사느니 마느니 하면서 롤오버를 하네 마네 하지만요. 근데 여기에 또 선물 옵션이라는 용어가 있군요. 잘 모르지만 또 알아보기 위해 한발짝 들어가 보겠습니다. 선물옵션을 알아보려고 검색을 하니까 선물옵션에 '한강'이란 키워드가 붙더라구요. 더불어 선물옵션에 빠지면 카지노는 저리가라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만큼 선물옵션이 일반적인 주식거래보다 위험성이 높다는 것으로 이해되는데, 웬만한 위험성이면 한강이니, 도박보다 더하다느니 하는 말이 나올까 싶네요.

 

선물, 선물옵션 용어 알아보기 / 스토리블럭

그런데 심지어 선물 옵션 거래량이 대한민국이 1위랍니다. 

 

주식 선물은 앞서 살펴봤던 것처럼 주가지수를 기초로 움직입니다. 헷지라는 개념이 또 나오는데 이건 다음 번에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주식선물은 실제 물건이 없이 지수만 가지고 만든 것이라서 계약한 주가지수와 만기일의 주가지수의 차이를 가지고 현금결제가  이뤄지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계약시에 지수가 100고 만기시 실제 주가지수가 110이면 매수포지션이었던 투자자는 이익을 보게 됩니다. 반면 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던 투자자는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계약시 지수가 100이고 만기시 지수가 90이면 매도 포지션이었던 투자자가 이익을 보게 됩니다. 매수포지션이었던 경우는 손해겠지요.

그러니까 선물은 예를 들어 S&P 500지수 관련 선물이라면 예를 들어 지금 5월이고 2020년 6월에 현재에 비해 내일 것인지 오를 것인지를 정하고 매수하거나 매도를 하는 거예요. 실제로 매도를 했다는 것이 아니라 만기에 그럴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 것이죠. 실제로 돈은 만기에 왔다갔다 하는 거라고 해요. 

주가지수 선물은 3월 6월 9월 12월 둘째주 목요일이 만기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때 주가가 움직임이 커지기도 한다고 해요. 

 

그럼 선물 옵션은 뭘까요?

선물 계약이 재화건 주식이건 계약을 하면 사는 것이 원칙이잖아요. 그런데, 여기에 사지 않을 수 있다는 조건이 붙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언제든지 계약을 깰 수 있다는 얘긴데.... 이런 계약이 가능할까. 잠시 미뤄두고, 용어를 먼저 추가하겠습니다. 선물옵션은 콜옵션과 풋옵션이 있는데요. 콜옵션은 오른다는 예상, 풋옵션은 내린다는 예상을 하는 포지션입니다. 여기서 앞에 얘기했던 사지 않을 수 있다는 조건이 중요한데요. 만약에 S&P500이 지금 1000포인트인데 만기에 1100포인트로 오를 줄 알고 콜옵션을 했는데, 반대로 950으로 떨어졌다고 하면, 선물거래만 했다면 크게 손해를 보게 되는데요. 옵션 거래였다면 하나도 잃지 않습니다. 다만, 잃지 않는대신 이에 대한 수수료 즉 옵션프리미엄을 지불해야합니다. 그러니까 선물 옵션은 지나치게 손해볼가능성을 대비해서 수수료 같은 것을 내고 안전장치를 하나 걸어두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옵션 프리미엄의 구성은 내재가치+시간가치 입니다.

내재가치는 예를 들어 콜옵션이라고 하면 현재 대상 현물의 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높은 경우에 내재가치가 있습니다. 

시간가치는 만기일까지 옵션을 매입한 매입자에게 유리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대한 가치가 시간가치입니다.

그러니 만기에서 멀 수록 만기일에 가깝지만 만기지수보다 현재의 지수가 높을 수록 옵션가는 높겠죠. 

 

선물의 거래는 선물의 가격+선물 거래단윈인 50만원*계약건수로 나온 액수에 15%의 증거금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물 옵션은 옵션을 사기 위해서는 1포인트당 10만원의 프리미엄 가격을 내야한다고 하네요.

 

선물이나 선물 옵션은 이것만 봐도 웬만한 거래 금액이 움직이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상 선물옵션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선물투자나 선물 옵션에 관심이 있으신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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