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TESLA 모델 Y 아이오닉 5 비교 / 주행거리 이슈
- Marketing
- 2021. 3. 21.
저는 이번에 현대차에서 내놓은 아이오닉 5가 대단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혁신이라는 부분들 보다 완충시 500 km 를 주행한다는 것에 매력적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아이오닉5는 이부분에 이슈가 있는 상황이죠. 그리고 테슬라 Y 까지 나오는 상황이라 아이오닉의 혁신들은 다소 시들해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오닉5는 경쟁차량에 비해서 좋은 부분도 가지고 있습니다. 테슬라 Y 와 아이오닉 5를 비교해봤습니다.
테슬라 모델Y
테슬라 모델 Y는 저는 첨에 보고 모델3 인 줄 알았습니다. 이게 왜 새로운 차야? 이에 SUV 가 맞나?? 생각했었죠. 아마 저만 그렇지는 않을 거 같아요. 실제로 모델3의 부품을 70%이상 사용하고 있다고 하죠. 모델3에서 높이를 조금 높인 것이 테슬라 모델 Y라고 봐도 무당하다죠. 전반적으로는 일반적인 SUV보다는 큰 모델 3같다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SUV 하고는 다른 느낌입니다. 암튼 모델3보다는 큽니다. 3열시트를 추가할 수 있고 추가하는 옵션을 선택하면 가격이 300만원 올라간다고 합니다.
제원
테슬라 모델 Y 의 제원을 살펴보면 2가지 모델이 있는데요. 퍼포먼스모델과 롱레인지 AWD입니다. 퍼포먼스모델은 최고속도가 250, 롱레인지는 217km/h입니다. 퍼포먼스 모델의 휠이 21인치로 더 크네요. 휠 21인치면 상당히 큰데, 실제로 보면 차체가 전반적으로 커져서 그런지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아이오닉 5
요즘 현대차는 디자인을 참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몇년간은 호불호가 심한 디자인을 내놓더니 최근에 출시하는 차들은 갑자기 한단계 점프한느낌이에요. 아이오닉 5도 상당합니다. 실제로 아이오닉 5는 못봤습니다.
좀 작은 차가 아닌가 생각하는 해치백 스타일로 나왔는데요. 실제 차체는 작은 차가 아니더군요. 게다가 전기차라서 휠베이스토 넓고 전체적인 크기가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중형급의 SUV들과 크기가 비교될 만큼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아이오닉 5의 E-GMP라든가 차량 전원으로 가전 제품을 돌릴 수 있다거나 하는 특징들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보셨을 것 같구요. 모델 Y와 크기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스펙 | 테슬라 모델 Y | 아이오닉 5 | 산타페 F/L |
전장(mm) | 4751 | 4640 | 4785 |
전폭(mm) | 1921 | 1890 | 1900 |
전고(mm) | 1624 | 1605 | 1685 |
중량(mm) | 2003kg | 1600kg 전후 (예상) | 1735kg |
테슬라 모델 Y와 같은 SUV 인 산타페의 크기가 거의 차이가 없고 전폭은 오히려 테슬라 모델 Y가 큽니다. 아이오닉5 는 SUV 는 아니고 CUV즉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입니다. 일반세단이나 헤치백에 SUV의 장점 같은 걸 섞은 것이죠. 아무튼 전체적인 차량 크기가 산타페보다 아주 작은 편이 아닙니다. 사진으로 볼 때는 좀 작은 차처럼 보였지만 - 아마도 기존 아이오닉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모델Y나 산타페랑 비교할만 한 것 같아요. 아이오닉 5 의 크기는 투싼급이락는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이렇게 상급과 비교하는 이유는 있습니다. 바로 휠베이스, 실내공간 때문인데요.
아래 이미지는 다음 자동차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림입니다. 위에 있는 것이 아이오닉 5 아래가 테슬라 모델 Y의 제원입니다. 전폭은 두 차량이 차이가 꽤 나지만 축거는 전장이 더 짧은 아이오닉5가 3000 mm로 대단히 크죠. 산타페 축거가 2765mm입니다.
실내 공간의 크기가 대단히 넓다고 하죠. 그렇다고 막상 시승했을 때 엄청난 넓이라는 것은 아니고요. 소형차라는 생각으로 타면 대단히 편안한 실내 공간이라는 의미일 것 같습니다.
주행거리 이슈
아이오닉 5 출시 전에 나온 여러가지 공개된 정보 중에서 주목했던 것이 주행거리였습니다. 완충시 500km를 갈 수 있다고 했거든요. 같은 시기에 국내에 출시 소식을 알린 모델 Y 롱레인지모델이 511km여서 아이오닉5가 대항마로서 주목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현대차의 내부테스트 결과는 이와는 달리 410~430km 정도라고 알려지자 많은 분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어요.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아이오닉 5의 중량이 1600kg전후라고 하니 2003kg인 모델Y가 대부분의 중량이 배터리 무게라고 한다면 배터리를 예상보다 충분히 집어 넣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전폭이 좀 좁은 것이 그런 이유이기도 한 것은 아닐지. 주행거리가 발표보다 짧은 것이 특히 아쉬운 것은 현대차 내부에서 테스트가 410km정도라면 실제로 국내 기준으로 테스트를 마치면 380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때문에 너무 차이가 커지는 것이죠. 전기차의 주행거리 자체가 이렇게 기존 차량들에 비해 길지 않다면 현대차가 혁신으로 강조하던 V2L같은 기능은 두려움을 갖고 써야하는 기능이 되는 것은 아닐까 싶어요.(그정도는 아니겠죠?)
마치며,
어쨌든 현대차의 아이오닉 5는 주행거리 이슈는 있지만 모델 Y 에 비해서 실내 디자인이나 재질의 완성도, 퀄리티는 더 높다고 합니다. 조작성 같은 것도 어쩌면 기존 차량에 익숙해 있는 분들 중에는 모델 Y보다 좋을 수도 있구요. 반면 모델Y는 너무나 부족한 내장제나 완성도 이슈는 있지만 모든 것을 퉁치고 남을 뛰어난 자율주행 성능이 지금까지 나온 차들 중에선 가장 우위에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 Y든 아이오닉 5 든 전부 정부보조금 지급이 가능한 차량들이니 전액 지원시 3000만원 후반이나 4000만원 초반대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최첨단 성능을 자랑하는 차량들이면서도 친환경 차량 가격으로서는 매력적인 가격인 것 같습니다. 평탄화도 잘 되어 있어서 두 차량 모두 차박도 가능한 정도의 거주 공간이 나온다고 하네요. 차박을 할 때 시동을 켜놔야하는 경우 전기차가 아니면 밤새 매연을 뿜어낼텐데 전기차는 그럴 일이 없어서 좋을 것 같아요. 배터리 광탈 이슈는 있을 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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