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요/돼요, 웬지/왠지 등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6가지

잘 쓰다다고 갑자기 한번 헷갈리기 시작하면 그 후론 매번 헷갈리는 게 맞춤법입니다. 예전에 친구가 한번 헷갈린다고 한 후에 그전까지 한번도 헷갈린 적 없다가 되요와 돼요가 헥갈리기 시작하더니 그 후론 쓸 때 마다 헷가리는 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요, 돼요를 비롯한 제일 많이 틀리는 맞춤법 6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되요, 돼요는 헷갈리지 않는 법도 알려드려요!

 

 

 

1. 이에요 VS 예요

이에요와 예요를 사용하는 기준은 앞 단어에 받침이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철수는 꿈이 우주여행을 가는 거예요.  그래서 열심히 저금하는 것이에요.

 

2. 든지 VS 던지

든지와 던지를 섞어서 쓰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죠?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적인 개념이 들어가면 던지입니다. 그리고 추측성의 느낌을 갖습니다.
"ㅓ"가 과거를 돌아보는 것처럼 생겼잖아요. 그래서 시간 개념이 들어가면 던지를 쓰면 되고, 나열하거나 선택할 때는 든지를 씁니다. 
강아지든지 고양이든지 원하는 것을 선택해. 길이 얼마나 막히던지, 지각했지 뭐야.  때로는 공존하는 느낌인 경우도 있지만 상황을 잘 생각해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3. 왠만하면 VS 웬만하면

이건 한가지만 기억해도 됩니다. "왠"을 사용하는 경우는 "왠지" 뿐입니다. 그 외에는 다 웬을 쓰는 게 맞습니다. 

왠지는 왜인지의 줄임말이거든요. 왠지 오늘은 비가 올 것 같아. 왠지 모르게 아침 부터 정신이 없었어.

웬 떡이야? 웬 일로 네가 연락을 다 했냐?

 

4. 오랫만에 VS 오랜만에

오랜만에가 맞는 표현입니다. 오래간만의 준말이기 때문에 오래간만이야, 오랜만에 여길 다시 왔더니 모든게 새롭다. 오랜만에 오늘 저녁은 떡볶이야!

 

 

 

5. 되요 VS 돼요

되요와 돼요는 쓰면서 매번 헷갈리는 단골손님입니다. 돼요는 되어요의 준말인데요. 이 둘을 헷갈리지 않게 하는 굴팁은 돼를 해로 바꿔보고 되는 하로 바꿔보면 됩니다.  어색하지 않아야 맞는 거예요.

  • 그거 얼마나 되요? (X) --> 그거 얼마나 돼요?(O) 
    * 그거 얼마나 해요?(O) 그거 얼마나 하요?(X)
  • 언니가 돼야지 (O) 언니가 되야지 (X)
    * 언니가 해야지 (O)
  • 그렇게 하면 안되(X) --> 그렇게 하면 안돼(O)
    * 그렇게 안해(O)
  • 안돼는 거야?(X) --> 안되는 거야?(O)
    * 안하는 거야?(O), 안해는 거야?(X)

6. 어따 대고 VS  얻다 대고

얻다 대고가 맞는 말입니다. "어디에다 대고"를 줄인 말이죠. 
얻다 대고 삿대질이야! 얻다 대고 소리를 지르냐?

 

 

마치며,

오늘은 되요/돼요, 얻다 대고, 오랜만에, 든지/던지, 이에요/예요, 웬만하면 등 6가지 한글 맞는 표현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이제 저도 안헷갈리고 글을 쓸 수 있어야할텐데. 또 막쓰다 보면 틀린 표현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주의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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