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2 GOS 논란 심각성 삼성 공식입장

삼성 갤럭시 S22가 출시 후 인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GOS 이슈가 커지면서 성능 저하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삼성에서 기기의 성능을 일부러 크게 떨어뜨려서 S22의 발표된 성능에 비해 실제 성능은 크게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논란의 심각성과 삼성의 공식입장은 무엇일까요?

 

 

갤럭시 S22 GOS란?

GOS는 Game Optimizing System 게임 옵티마이징 시스템을 줄여서 GOS라고 부릅니다. 삼성에서 이 소프트웨어 기능을 탑재한 이유는 갤럭시에서 게임과 같은 고사양을 요구하는 앱을 실행할 때 자동으로 작동하게 함으로써 기기의 GPU 등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제한하고 배터리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억제하게 합니다. 게임옵티마이징시스템이면 어차피 게임을 안하는 유저에겐 해당 안되는 문제가 아닐까 싶지만 이 기능에 영향을 받은 앱이 1만개 이상이라고 합니다. 삼성에선 기기와 사용자 보호를 위해 이 기능을 강화했다고는 하나 소비자입장에선 고성능제품의 제대로된 성능을 사용할 수 없게 제한을 해놨으니 사실상 속은 것이란 논란이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은 갤럭시 S21을 출시 했을 때도 발열문제로 논란이 되었던 터라 이번에 GOS 를 더 강화했을 것 같은데요. 삼성에서 GOS를 탑재한 것은 지난 2016년 부터입니다. GOS 가 예전부터 있던 기능인 것인데요. 삼성 갤럭시가 배터리발열 때문에 단종 까지 겪은 이른바 갤럭시노트7 사태를 겪은 이후 GOS를 탑재해 관련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했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GOS 는 문제가 없는 기능일 수도 있지만 GOS가 켜지면 기기의 성능이 50%까지도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는 이전 모델인 S21에서는 약 15% 정도 성능저하를 보이던 것에 비해 성능이 크게 감소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성능이 떨어지면 삼성 갤럭시 A52S라는 중저가 모델에 비해 서도 성능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잇섭님의 갤럭시 GOS 이슈 총정리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GOS가 성능을 저하시키는 앱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같이 1만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아래는 애플인사이더 홈페이지인데요. 

 

https://appleinsider.com/articles/22/03/02/samsung-is-throttling-the-performance-of-over-10000-apps

 

Samsung is throttling the performance of over 10,000 apps | AppleInsider

Samsung is the latest smartphone vendor to be caught using a list of apps that the operating system throttles automatically — and benchmarking apps are not on the list.

appleinsider.com

위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목록에 보면 게임 외에도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들, 유튜브뮤직 등 구글 서비스 등도 영향을 받는 앱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포함된 목록은 GOS인지 아닌지 여부를 빠르게 판단하기 위한 인덱스일 뿐 게임 외에는 일반앱은 GOS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부분은 삼성전자의 해명 있는 부분이니 참고바랍니다.)

 

 

또한 더 논란이 되는 것은 스마트폰의 성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 앱을 실행할 경우엔 GOS로 인한 성능 제한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삼성이 실제 사용자환경과는 달리 성능평가를 높게 받기 위해 의도적으로 성능측정앱이 구동된 환경에선 GOS를 풀어높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GOS에 영향을 받는 것은 오직 게임앱만 해당되기 때문에 벤치마크 앱은 GOS대상이 아니라서 성능제한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삼성의 공식입장입니다. 이 역시 위에 해명과 관련하여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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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 갤럭시 S22는 삼성 엑시노스 10시리즈(2200)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1 SM8450칩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퀄컴칩이 탑재된 제품이 출시되구요. 갤럭시 S22에 대한 언론 매체들은 세련미와 더불어 제품 선능에 대해 85.13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내린 바 있습니다. 다만 S21에 비해 아주 많은 변화는 아니었고 배터리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던 상황이었죠. 삼성은 올해 S22출하량을 3000만대로 예상하고 있었고 이는 S21에 비해 15% 늘어나는 것입니다. 

 

삼성의 GOS에 대한 입장

삼성에서는 해당 앱리스트가 설치된 앱이 게임인지 아닌지를 빠르게 판단하기 위한 것이지 GOS 와는 상관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게임외에는 GOS 가 동작하지 않으므로 벤치마크 앱 역시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GOS적용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은 "GOS는 게임의 장시간 실행시 과도한 발열 방지를 위해 CPU와 GPU 성능을 최적화하는 기본탑재앱"이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여 GOS에 대한 사용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고자 노력한다고 말하고, 고객의 니드에 부응하여 게임 런처앱 내 게임부스터 실험실에서 성능 우선 옵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빠른 시일내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즉 소비자가 GOS를 실행시킬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당기능을 켜고 끄는 기능을 곧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삼성 갤럭시 S22의 인기에 찬물을 끼얹는 GOS논란을 살펴봤는데요. 삼성에서 빠르고 적절한 대응을 해나가길 바랍니다. 한때 애플에서도 일정기간이 지난 아이폰 등 애플기기에 대해서 성능을 저하시킨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애플은 소비자의 기기를 보호하고 배터리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함이라고 했는데요. 이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사실상 어느정도 오래된 제품들이 배터리 소모도 빨라지고 성능도 떨어지기 마련일텐데 애플에선 미리 대응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죠. 하지만 갤럭시 S22에서와 같이 새로 산 고가의 제품에서 성능저하가 발생하는 것을 바라는 소비자는 아무도 없을 것 같습니다. 삼성에서 GOS를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부분도 없지 않습니다. 삼성에서 염려한 발열문제나 다른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능을 고민해줘야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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