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삼성 액티브2 사용하기 괜찮아요. 한달 사용기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고 싶어서 오랫동안 이것저것 둘러보고 온라인 몰에서 장바구니에 담았다 말았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보니 그냥 애플워치밖엔 답이 없나... 생각했었어요.

근데 이곳저곳 기웃거리다보니 의외로 삼성 갤럭시 워치 액티브2가 아이폰하고 연동이 잘 되는 걸 알게 됐습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언더아머 에디션

 

저는 액티브2를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삼성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에디션입니다.

구매는 1월 18일에 했으니 거의 2개월이 되어가는데요. 매일 찬 것은 아니라서 실제로는 한달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 : 오늘 6000걸음 걸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스마트워치를 어떤 용도로 사용하시는지요?

저는 스마트워치로 알림, 이메일확인, 운동 관리(운동을 특별히 하는 건 없어요. 출퇴근 걷기 정도입니다), 날씨확인 그리고 심박측정 정도가 제일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폰에서 웬만한 것은 다 되지 않냐구요? 맞습니다. 그래서 폰을 너무 많이 들여다 보는 것 같아서 핑계김에 스마트워치를 더 갖고 싶었던 것 같아요.

 

애플워치 VS 액티브2

 

애플워치면 더 좋겠죠. 감성, 연동성, 멋 .. 

근데 스마트워치에 대해서 50만원 이상 비용을 들여야할 가치는 없다는 결론이었어요.

그래서 애플워치가 아닌 제품중에서 퀄리티가 좋은 제품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너무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제 손목 둘레가 17.5 Cm 정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액티브2 44mm가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사진상에서는 손목에 비해서 굉장히 커보이는데요. 이건 시계가 손목위에 돌출해 있다보니 실제로 보는 것에 비해 많이 커보입니다.

실제로는 시계 프레임과 손목너비가 양쪽 7~8mm 정도 남아 있어서 시계가 작아보일 정도예요.

 

 

아이폰과 액티브 2 연동

 

아이폰과 연동성이 필요한 경우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알림이 바로바로 오느냐 하는 것일텐데요.

정확히 말하면 전혀 문제 없습니다. 폰과 거의 동시에 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날씨 같은 것은 아이폰에서 갤럭시 와치 앱이 실행되었을 때만 제대로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잘 몰라서일 수도 있습니다만 

알림, 폰과 헤드셋 음악플레이 컨트롤 같은 것은 갤럭시 와치 앱과 상관이 없는데 날씨는 꼭 갤럭시 앱이 실행되어야 하더라구요

 

갤럭시 워치 앱 : 아이폰에 설치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초기 연동과 여러가지 설정을 위해서 갤럭시 워치 앱이 꼭 있어야 합니다.

 

폰과 연동하면 심박수도 자세히 보여주고요. 연동하면 장점이 있어요. 근데 귀찮아서 넘어갑니다.
제 심박수가 널뛰기를 했네요. 평소에 심박수가 적은 편입니다. 주로 측정하면 최소로 나오는 49-60 정도. 오늘 왜 이럴까요.
스트레스가 많았나봐요.

 

삼성헬스앱과 연동하면 하루의 활동, 심박수 등을 자세히 볼 수 있어요.

 

그 밖에도 전화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제대로 연동되구요. 그치만 남들 있는데서 워치에 대고 말하기 뻘쭘하니 폰으로 받습니다. 알림기능에 불과.
혹시 모르죠 운전중에 전화가 오면 - 아 그건 어차피 핸즈프리하겠구나.

 

한달 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것은 정말로 스마트워치가 필요하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아요.

다만 워치를 차고 있으면 폰은 좀 멀리할 수 있긴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이나 메일 같은 것은 좀 더 제대로 확인하려면 어차피 폰에서 확인해야하기 때문에 워치의 기능은 제한적입니다.

매일매일 확인하던 심박수도 한달 정도 지나니까 가끔 보게 되구요.

 

운동을 보조해주는 앱도 있고 그런데 별로 사용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알림기능, 시계 역할이 주용도.

 

하지만 운동을 열심히 하신다거나 좀 더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시는 분도 있는 것같아요.

 

아 그리고 애플워치와 액티브2 중에서는 지금도 액티브2를 선택한 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구매하시려는 분들께서도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언더아머에디션이지만 주로 사용하는 워치페이스는 이거예요 : 액티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