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저니 V6는 똑같은 스펀지밥, 스누피, 드래곤볼, 심슨도 그린다.

미드저니 midjourney v6가 이래도 되나 싶은데요. 도대체 어떻게 학습을 했길래 제약 없이(?) 똑같은 이미지를 그려주는 걸까요? 몇몇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그대로 프롬프트에 넣으니 그대로 똑같은 이미지를 뽑아냅니다. 아직 미드저니 v6는 알파버전인데도요.

 

 

미드저니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chatGPT DALL E. 3 vs Bing Image Creator vs Mid-journey

 

미드저니를 사용하실 분은 미드저니 홈페이지도 방문해 보시고, 디스코드도 설치하셔야 합니다. 미드저니는 디스코드에서 프롬프트로 사용하게 되거든요.

 

 

Midjourney Homepage

 

 

 

미드저니 V5.2 VS 미드저니 V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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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 모르겠지만 미드저니는 어떤 선점을 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인지, 직전까지의 버전 즉 테스트 버전을 제외한 현재 최고 버전인 V5.2에선 정상적이지 않은 합성 이미지를 뽑아내던 것과는 달리 완전히 동일한 이미지를 뽑아냅니다.

 

왼쪽은 V5.2, 오른쪽은 V6입니다. 

 

왼쪽은 귀여운 스펀지 밥이 아닌 괴물을 만들었는데, 오른쪽은 스펀지밥 그대로의 캐릭터죠. 

 

 

단지 /settings에서 V6 알파버전을 선택하고 /imagine 프롬프트로 spongebob이라고 입력했을 뿐입니다.

 

 

미드저니 디스코드

 

 

스누피도 한번 해봤습니다. 이건 완벽하지는 않지만 역시 원작과 많이 닮은쪽은 V6 버전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누구일까요? V5.2에서 역시 프롬프트 1개만 넣어서 뽑은 이미지입니다.

이번엔 좀 더 노골적으로 해당 캐릭터를 콕집어서 프롬프트를 넣어봤습니다.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V5.2는 아래와 같은 좀 더 창의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주는데요.

 

반면에 V6로 만든 이미지는 누가봐도 헷갈리지 않을 만한 이미지를 뽑아냅니다.

 

 

 

다음은 바트 심슨을 그려봤습니다.

아래 오른쪽은 5.2, 오른쪽은 6.0이구요. 위에 다른 캐릭터들보다는 프롬프트를 조금 더 줘야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상당한 싱크로율을 보이는 6.0이죠.

 

 

 

저작권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이렇게 나오는 게 맞는 것일텐데요. 그래야 원하는 이미지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드저니는 어쩌려고 이렇게 저작권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는 이미지를 프롬프트만으로 뽑아내는 것일까요?

 

'한국 여성'의 이미지에 대해서도 좀 더 다른 데이터들이 학습된 것 같습니다.

아래 왼쪽과 오른쪽의 프롬프트는 동일한데, 왼쪽은 사실상 한국 여성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반명 오른쪽 여성은 한국여성인지는 확신할 수 없을지라도 동북아시아의 여성으로 보이니, 보다 정교해진 것으로 봐야할 듯합니다.

 

 

 

 

텍스트 생성도 가능해진 미드저니 V6

생성형 ai 들이 가장 안되는 부분이 인물의 손가락, 그리고 텍스트입니다. 아직 알파버전임에도 불구하고 미드저니 v6는 어느정도 완벽한 텍스트를 이미지와 함께 만들어 낼 수 있는데요.

드래곤과 겨루는 모습의 포스터 이미지에 Dragon Warrior라고 넣어달라고 했더니 아래와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마치며,

생성형 AI가 어떻게 보면 대단히 신기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은 없어서 불편하기만 한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정도로 이미지를 생성해주면 어떤 컨셉작업의 샘플이 되어줄 수 있기 때문에 틈날 때 프롬프트 떠오르는 대로 생성해서 나중에 작업할 때 참고를 해도 될 것 같고, 구도를 연습할 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이렇다할 저작권 관련 얘기는 없던데 이부분도 명확해지면 좋겠구요.

 

어쨌든 미드저니가 작정하고 뭔가 만들어내고 있는데 정식버전이 미드저니 V6 정식버전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