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울은 다 지나간 걸까요? 아침 일찍 아이를 학원에 데려다 주고 오면서 더러워 죽겠는 XC40을 셀프세차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꿀꿀한 맘도 좀 덜어낼겸으로요. 볼보 XC40, 대기 무지무지 오래 걸린다는 그녀석입니다. 저는 작년 5월에 받았습니다. 10개월인가 11개월인가 대기했던 거 같네요. XC40에 대해선 나중에 따로 리뷰를 올리기로 하구요. 오늘은 물 8리터로 셀프세차하는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볼보 XC40 궁금하시면 물어보셔도 됩니다. 저는 주유소에 있는 자동세차 아니면 직접 셀프세차만 합니다. 지금은 셀프세차만 해요. (손세차는 맡기는 거고 직접 하는 것을 셀프세차라면서요?) 이전 차였던 아반떼는 주요소에서 자동세차만 했습니다. 전문 세차장에 가서 폼도 쏘고 여러가지 도구로 깨끗하게 해주..
- 장기근속자. - 회사의 이력에 거의 모든 시간을 함께 한 사람. - 상급자 타이틀 어떤 직원은 놀라움과 축하를 표시해주지만, 저는 오래 회사를 다닌 것이 이렇게 부끄러운 맘이 들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회사를 그렇게 오래다녔는데, 회사의 위기도 못막고 뭐했어?" 요즘 매일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 자책입니다. 매일 매일 계속 해서 위기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큰 위기를 한차례 겪었던 터라 지금의 위기가 더더욱 뼈아픕니다. 그동안 열심히 했고 성과가 어쩌구하는 것은 다 부질없는 소리들일 뿐입니다. 한 회사에서 두번이나 위기를 맞이한다는 것은 확실히 관리자로서 부족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요? 지금의 위기는 어쩔 수 없는 것... 은 핑계일 뿐이구요. 위기는..
코로나19로 인해 WHO에서 팬데믹을 선언하고, 미국이 유럽으로 부터 입국을 한달간 금지했습니다. 또다시 유가는 급락, 증권가에선 전망을 줄줄이 하향 조정했죠. 오늘 예상했던 대로 증시는 하단이 어딘지 모르게 빠지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그에 고용된 노동자도 짐을 짊어지게 되는 상황에 놓인 곳이 많습니다. 무급휴직, 무급휴가로 그나마 고용을 유지하려는 곳은 다행이라 해야할까요.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자 함은 필요하지만 또다른 갑질로 고통을 추가해선 안되겠습니다. 코로나지원금 우리나라는 이번 코로나 19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게 고용유지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피해기업이 노동자 감원 없이 휴업, 휴직 등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실시하는 경우 노동자 한사람당 하루 6만 6천..
주 52시간 시대가 된지 한참되었지만,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재택근무가 적합하지 않아서 그동안에 52시간과 재택근무가 잘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도 많아졌습니다. 절대 안될 것 같던 우리 회사도 전직원 재택근무중입니다. 물론 계속 나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집에 혼자 있기 싫은지, 회사에서만큼 집중이 잘 안되는지... 재택근무를 잘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어쩌면 다음주부터는 정상적인 근무를 할 수 있겠지만 앞으로 또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고, 재택근무할 때도 집중 잘하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는데 재택근무로 혜택(?)을 보는 회사가 있더라구요. 심지어 재택근무 관련주 라는 것도 있어서 놀랐습니다. 세상이 뒤숭숭해도 그 와중에 뜨는 곳도 있는 것같습..
마스크 재고현황을 온라인,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죠. 근데 첫날부터 막상 재고 있다고 해서 가보니 헛탕이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래기다렸다가 마스크를 구입하려 갔더니 없다고 하면 허탈하고 화가 나기도 할 거 같아요. 저희 어머니도 몇주째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셨다고 하시거든요. 걱정이 되니까 그렇지 사실 황사나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KF94까지는 필요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당장의 불안함을 달래줄 정보는 못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마스크 재고현황 정보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 몇일 아이가 아파서 근처 병원에 자주 가고, 처방 받은 약을 지으러 약국에도 자주 갔었는데 마스크를 살 때 실시간으로 마스크를 재고관리가 되지 않아요. 수기로 리스트에 적고 나중에 그걸 입력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