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나 주가 / LAZR US / 자율주행차 눈 LiDAR 만드는데 주가는 맥 못추는 이유 (feat. 벨로다인

루미나의 주가는 오늘 보니까 약 19달러 후반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의 눈, 애플카, 볼보, 도요타, 픽업트럭 다임러, 로보택시 모빌아이 등 협력사로 더 주목받는 루미나. 자율주행차의 눈이라 불리우는 LiDAR 센서를 만드는 회사. 초기 7만5000달러(약 8200만원)에 달하는 가격을 500불에 양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투자자의 눈길을 모았습니다. 

 

 

 

 

루미나의 주가는 한때 41.80까지 올라갔었지만 지금은 절반도 안되는 19달러 대이며, 한때 84달러 선까지도 떨어졌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반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데요. 저는 라이다센서는 애플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것이라 관심이 있었는데요. 루미나의 경우는 각종 이상한 루머도 돌고 있고, 정말 회사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해서 알아봤습니다. 전문의의 의견들을 참고하고 정리하지만 제 주관적인 시각으로 편집되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루미나 홍보영상

 

현재 루미나의 파트너사는 2017년 4개에서 2019년 50개까지 늘어난 상태로 모두 자동차관련 회사들입니다. 라이다(LiDAR)의 성능은 비교되는 레이더 센서에 비해서 성능이 훨씬 뛰어납니다. 라이다가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주목받는 것은 바로 정밀한 성능 때문인데요. 직진성이 강한 근적외선을 이용합니다. 거리, 폭, 높이 등 정보를 정확히 측정해 3차원상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라이다센서는 레이저를 여러갈래로 발사해 다채널을 통한 정보수집을 하기 때문에 보다 세밀한 측정이 가능합니다. 이에 반해 가성비가 좋다는 레이더는 사물의 형체까지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데요. 거리, 속도, 방향 등만 예측할 수 있습니다. 볼보의 경우도 뛰어난 인식이 가능한 안전장치가 있는데요. 주로 레이다를 이용한 다중 센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다와 카메라를 통한 센서도 주차보조 기능을 활용해보면 왜곡이 심한 것을 알 수 있거든요. 

반면에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라이다 센서는 고출력 에리저로 사물간의 거리, 형태까지 파악이 가능합니다. 레이더와 방식은 비슷해도 전파를 사용하는 레이저와는 차이가 크죠. 

 

현재로서는 비싸면 대체할 게 많다는게 문제

루미나의 주가를 끌어내리는 원인으로 여전히 비싼 가격이 거론됩니다. 벨로다인이라는 회사도 유명한 라이다 제조업테인데요. 이 업체도  비싼 가격으로 인해 시장의 외면을 받고 있기 때문에 라이다 센서의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벨로다인은 최근 100달러대의  움직이지 않는 라이다센서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자율주행 실험차량들이 벨로다인의 제품을 탑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을 어떻게 낮췄을까 싶었는데요. 고가의 제품들은 200미터 이상의 거리에 시야각도 360도 전방위지만 저가형으로 선보인 제품은 측정거리를 80미터로 낮추고 시야각을 수평 60도, 수직 10도 한정한 제품입니다. 

 

이처럼 벨로다인 외에도 다수의 경쟁사들도 가격을 낮추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라이다가 레이더에 비해 고성능이지만 가격외에 단점도 있습니다. 라이다센서는 아직 레이더에 비해 소형화하지못해서 차량에 탑재할 대도 형태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위에 있는 볼보에도 비록 크기가 많이 줄었다고 해도 걷으로 드러나 보이죠. 반면 기존 볼보차량은 레이더 센서가 겉에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기존 벨로다인의 자율주행 차량들도 차량 지붕쪽에 돌출되어 있죠. 2022년 양산하는 볼보등에 탑재된 제품은 그렇진 않지만요. 테슬라는 12개나 되는 레이더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어디 눈에 띄는 것이 없다는 것이 레이더 센서의 특징입니다. 또한 레이더 역시 거리감지는 라이다에 뒤질 것이 없구요.

 

 

생각보다 많은 경쟁사와 현재까지는 기술적인 한계, 높은 가격 등으로 인해 루미나의 주가가 반토막이 나 있는 상태이지만 루미나는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는 업체임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계속 볼보를 예로 들지만 볼보의 2022년 양산 예정인 전기차 컨셉카에 탑재된 라이다센서는 크기가 정말 작습니다. 또한 그러면서 심플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레이저와 반도체를 타 업체에 비해 획기적으로 줄였음에도 괜찮은 성능을 유지한다고 하구요.

 

마치며,

루미나는 다른 업체에 비해서 상장을 하면서 많은 자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 볼보의 양산차량이 나오는등 앞으로 매출이 늘어나긴 하겠지만 라이다센서가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고성능 자율주행차 확산과 더불어 다양한 업계에서 상용화되려면 10년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대신 루미나가 자금을 갖고 충분히 버티면서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반면 여전히 문제는 너무 비싼데 경쟁자는 많고 대체제가 많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죠. 투자에 참고가 되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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