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겨울 오는가 (삼성 하이닉스 주가하락)

모건 스탠리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해 올 4분기(2021년 4분기)정점으로 슈퍼사이클 끝나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보고서에선 그로 인해 삼성과 하이닉스에 대해 투자 비중을 축소하라고 했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보고서의 내용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판단을 하셔야할 내용이겠습니다. 어쨌든 이로 인해 삼성, 하이닉스의 주가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게 하락을 한 모습입니다. 

 

삼성전자

52주 최고가 9만6천 800원까지 올랐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현재 7만 4천 400원으로 최고가 대비 10% 이상 하락했는데요. 오늘이 이재용부회장의 출소일이라 더욱 회자되는 모양새입니다. 개인투자자 - 개미들은 이날 

 

 

SK하이닉스

하이닉스는 오로지 메모리반도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케이스라 주가는 훨씬 크게 빠졌습니다. 최고점 150,500원 대비 최저 98,900원까지 빠졌었는데요. 오늘은 1%정도 소폭 상승하면서 101,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다음주는 어떤 흐름을 이어갈지 반등을 이어줄지 확인이 필요하겠네요. 현재 고점 대비 19.44% 나 빠진 상태거든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조정받는데는 모건 스탠리 보고서 영향이 크겠지만 국민연금 역시 이들 주식을 대양 매도하고 있다는 것도 대형주의 하락 한 몫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매도하고 카카오뱅크를 2690억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기금은 이외에 급락한 크래프톤도 많이 매수했는데요. 지난 10일 상장한 크래프톤 주식을 총 148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11일 상장한  SKIET를 일일 260억원 순매수한데 이어 570억원 순매수한 종목으로 16일 상장한 SD바이오센서 역시 눈길을 끌고 있네요. 연기금이 게임과 엔터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하반기 및 내년 전세계적으로 상황이 나아지면 - 아직은 어려게 보이긴하지만 -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할 분야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로 점쳐지고 있기도 하죠. 이를 반영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어떻게 될까?

삼성전자와 하이닉승에 대한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대해서는 여의도 증권가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하죠. 외국계회사는 목표주가를 8만원까지 떨어뜨려 전망하고 있기도 하다는데요. 국내 기관들은 오히려 DDR4 가 나오기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겨울이 아니라 메타버스, 인공지능과에도 필요한 메모리 반도체로서 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역설합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국내 기관중엔 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6만원까지 내다본 곳도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D램의 수요는 이제 충분히 공급된 만큼 앞으로는  감소한다는 것인데요. 주가는 선반영된다고 하니 그동안의 주가 대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현재주가는 내년의 업황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런 보고서는 펀드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최근 반도체에 대한 외국계 투자자의 스탠스는 연일 조단위의 투매 현상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연초 대비 외국인은 25조를 팔고 있고 이를 개인투자자가 받아낸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재 환율은 1160원이 넘었습니다. 다시 1200원을 바라보고 있고, 한국은행은 8월 26일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높아지면 수입물가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 압박이 있는 것이죠. 

 

마치며,

미국의 잭슨홀 미팅이 우리나라 금리 인상이 예정되어 있는 8월 26일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올 연말부터는 테이퍼링을 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었는데요. 문제는 다시 팬데믹이 재확산되는 상황이라 예측이 어렵다고 합니다. 테이퍼링을 긍정적으로 보는 관점에선 오히려 테이퍼링은 걱정할 것이 아니라 경제회복의 신호로서 경제가 회복하여 긴축을 극복하는 것이 훨씬 좋은 모습이라고 합니다. 유튜브에 유명한 한 프로그램에서 전문가 분은 현재의 불안한 상황은 오히려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를 사모아야할 타이밍으로 이야기 합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반도체의 업황 자체가 사이클도 짧고 힘든 업종이라 경기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음을 조언합니다. 역시나 판단은 개인의 몫이겠지요. 과연 비중축소를 해야할까요, 아니면 사모아야할 타이밍일까요? 투자는 참 어렵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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