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치료제 화이자 팍스로비드 식약처 긴급 승인

식품의약안전처가 먹는 코로나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를 긴급 승인함으로써 우리나라도 코로나치료제가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한 사망, 입원환자를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화자의 팍스로비드는 알약형태로 되어 있는 먹는 치료제입니다. 초기에 하루 3알을 12시간 마다 5일간 복용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팍스로비드가 3상 임상시험에서 고위험군 환자 중 90%에게 효과가 있었다는 시험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약을 증상 발현 3일 내에 복용하게 되면 89%나 위험을 줄여주고 5일 안에 복용하면 88%나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화이자 팍스로비드

 

다만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들은 고위험군 환자들에 비해서 증상이 완화되거나 치료되는 효과가 덜 나타났다고 합니다. 화이자의 발표에 따르면 백신접종자, 청년층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는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이 7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증상완화 효과가 없었다고 합니다. 아직 최종 시험 결과는 나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머크사의 치료제인 올누피라비르에 비해서는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효과가 크다고 하는데요. 머크사의 치료제는 현재 고위험군 사망, 입원 위험을 30% 줄여주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를 승인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러가지 변이를 일으키고 있지만 현재 알려진 바로는 바이러스가 단백질 분해요소를 막는 방식으로 복제를 하기 때문에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팍스로비드의 가격은?

팍스로비드는 30알 기준 약 62만원(530달러)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은 1개의 리토나비르와 2개의 니르마트렐비르 이렇게 총 3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 치료제의 비용을 모두 정부가 부담한다고 방침을 정했는데요. 투약대상은 중증 코로나로 진행될 위험이 큰 중증 및 경증의 성인 및 소아(12세 이상 / 40kg 이상) 환자가 대상입니다. 

 

 

부작용은?

현재 알려져 있는 부작용은 가벼운 것과 심각한 것이 있다고 합니다. 심각한 부작용은 1.7% 정도로 적고 가벼운 부작용이 20%정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설사, 오심, 미각 이상 같은 부작용이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은 약 복용이 중단되면 부작용 증상은 호전된다고 합니다. 임산부의 경우도 코로나의 위험에 비해 부작용은 심각하지 않아 투약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다만 수유중인 경우는 수유를 중단해야한다고 해요.

한편 간이나 신장에 장애가 있는 환자는 약물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이에 해당하는 환자들에겐 투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팍스로비드를 고혈압, 항지혈제, 부정맥, 콜레스테롤 약물, 항불안제, 면역억제제, 스테로이드, HIV치료제, 발기부전 약물 등에 널리 쓰이는 CTP3A 성분이 들어 있는 약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복용전에 의사와 상담함으로써 복용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이제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우리나라에서도 승인되어 게임체인저로 기대를 하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물량확보입니다. 아직 확보된 초도 물량이 부족하여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미국에서도 1000만회 선구매한 물량을 받는데 6~7개월이나 걸린다고 하는데요. 예상으로는 급한 물량을 일부라도 국내에 들여오겠지만 확진자가 하루에도 수천명씨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물량확보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예전에 타미플루처럼 확보만 되면 코로나에 대한 걱정은 크게 감소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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