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 실패 - 5가지 원인

애드고시라 할 정도로 애드센스 승인실패의 경우가 많다고 들었지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가 양질의 정보제공만이었다면 아마 티스토리를 하지 않았을 겁니다. 궁극의 목표는 수익을 내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히 말하는 "승인실패 원인들"을 간과했습니다. 또한 지난 며칠 제 티스토리가 구글서치콘솔에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사이트맵 오류가 나타나거나 rss가 오류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승인에 영향을 미친 원인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기회에 블로그 컨텐츠를 다시 점검하고 제 나름의 실패원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애드센스 승인실패 원인이 정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정답이 아니라면 한 번 더 원인을 찾아 수정하고 컨텐츠를 더 좋게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실패 원인 5가지를 생각해봤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실패 원인들 

• 쿠팡파트너스
• 비문 남발
• 다음 애드핏(마이너요소)
• 카테고리 불명확
• 지속성을 가진 유용한 컨텐츠 여부

1. 쿠팡파트너스

쿠팡파트너스를 블로그에 삽입하는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쿠팡파트너스가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제가 컨텐츠 사이에 쿠팡파트너스를 링크로 배치했기 때문입니다. 글을 내용이나 흐름에 연관이 있는 광고들이긴 했지만(그래서 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상 광고가 컨텐츠를 해치는 요소이고 클릭 유도를 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었습니다. 

성급하게 다양한 광고나 제휴마케팅을 시도해보려고 했던 것이 컨텐츠를 방해하고 방문자들이 원하는 컨텐츠를 확인하는데 방해요소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 쿠팡파트너스 링크를 삭제했습니다. 쿠팡파트너스 번호도 삭제했습니다.

 

2. 비문 남발

제가 다른 것보다 더 실수가 컸다 생각하는 것이 비문 남발입니다. 

- ~라는.^^
- 했....

- 감정표시로 넣는 ㅋㅋㅋ, ㅎㅎㅎ, T.T, ㅠㅠ

 

이런 정상적으로 끝맺지 않는 문장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기호나 웃음 표시를 넣는 것으로 감정을 전달하고 싶었던 것이지만 어느새 너무 많은 문장에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소설을 읽어도 정보성의 문서를 읽어도 제대로 끝맺지 못한 문장이나 감정기호를 넣어야만 뉘앙스가 전달되는 것은 아닌데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들을 모두 삭제했고 문장도 점검했습니다. 아직도 부족할 수 있지만 보이는대로 수정할 것이고, 앞으로도 자제하겠습니다.

 

3. 다음애드핏

다음 애드핏은 상관 없이 승인 가능하다는 말씀들도 많습니다. 제가 다음애드핏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컨텐츠에 방해가 되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정보를 찾아서 들어왔는데 광고가 먼저 가로막고 있으니까요. 물론 나중에 애드센스도 결국 방문자의 시선을 분산시키겠지만 지금은 다음애드핏이 그 역할을 해선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애드핏을 다시 노출시킬 수 있겠지만 지금은 우선 노출되지 않도록 처리했습니다. 지금은 애드센스 승인이 제일 우선 순위입니다.

 

4. 카테고리 불명확

컨텐츠의 방향은 가지고 있지만 애드센스를 하면서 더 좋은 컨텐츠들을 담겠다는 생각으로 카테고리를 넓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컨텐츠 카테고리가 섞이거나 다소 불분명한 상태임엔 틀림 없습니다. 가령 마케팅인지, 경제인지 헷갈릴 수 있는 요소가 있고, 리뷰도 마찬가지로 마케팅과 IT 가 섞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아직 이 카테고리를 정리하긴 어려워서 - 일부 컨텐츠를 삭제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 지금은 유지를 하고 다시 애드센스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꼭 정리해야할 부분입니다. 메뉴 구분을 분명히 하고 카테고리를 추가하거나 삭제하겠습니다.

 

5. 지속성을 가진 유용한 컨텐츠 여부

지속성을 가진 유용한 컨텐츠를 가진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애드센스를 블로그에 달 수 있게 되는 것 만큼이나 블로거로서는 꼭 하고 싶은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기다리는 어떤 블로그가 앞으로 양질의 컨텐츠를 운영할 것으로 쉽게 예측이 가능하다면 빠른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컨텐츠가 다른 곳에 없는 내용들이라면 더더욱 승인을 얻기 쉬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컨텐츠가 당장 인기가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후에 블로그의 성격을 확장하고 방문자를 유도하는 이슈를 다루고 심지어 승인 당시 담았던 내용을 삭제하는 것은 해당 블로거의 운영방법이겠지만 많은 블로거들이 좋은 컨텐츠를 담아 지속적인 방문과 양질의 정보 제공이라는 즐거움도 함께 누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완벽한 수익 추구를 목적형 블로그는 예외입니다. 

 

제 블로그는 아직 성격이 정해지지 못하고 그림, 재테크, IT 정보, 기술, 리뷰, 경제(주식) 소식, 경제 용어 등을 다양하게 담고 있지만 모두 잘 해보고 싶은 것들입니다. 다만 애드센스 승인에 또 실패하게 되면 컨텐츠를 정리할 수 밖엔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우선 이대로 유지하고 다시 승인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애드센스를 하려면 블로거로서 유지해야할 기본기와 애드센스 정책에 부합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는 이것을 나름 지킨다고 생각했었으나 승인 실패 후 돌아보고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새로 블로그를 시작하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