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디 / 후기 / 메뉴 합리적 가격의 샐러드 맛집

샐러디(Salady) 아세요? 저는 홍대근처에 샐러드 브라더스를 종종 이용했었는데요. 회사가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하면서 이제는 근처에서 샐러드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없어졌어요. 파리바게뜨 같은 곳에서도 샐러드를 구매할 수 있지만 좀 더 제대로된 샐러드를 원한다면 아무래도 전문점 만은 못하죠. 샐러디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괜찮은 양의 샐러드를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샐러디 메뉴와 제가 먹어본 샐러디 메뉴들인 단호박 두부, 시저치킨, 연어 샐러디 후기도 같이 전해드리겠습니다.

 

샐러디 / 단호박 두부 / 스토리블럭

 

샐러디(Salady)

샐러디는 국내에서 탄생한 프랜차이즈예요. 샐러디 홈페이지에 보면 2013년에 처음 선릉역 뒷골목에서 대학생 두명이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컨셉이 한끼 식사로 든든한 샐러드를 판매한다는 것이 목표였나봅니다. 실제로 샐러디 메뉴들은 꽤 든든한 편이고 특히 웜볼이라는 메뉴군은 상당한 양이에요. 샐러디는 2020년 현재 100호점까지 오픈했다고합니다.

 

계절 한정 메뉴들도 있던데 제외하구요. 따뜻한 곡물밥이 베이스로 되어 있는 웜볼, 신선한 샐러드류인 샐러디, 햄버거 처럼 생긴 샌드, 또띠아 랩으로 샐러드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랩(&웜랩)이 기본 메뉴이고 사이드로 스프와 몇가지 음료메뉴가 있습니다.

 

가격대는 시저치킨이 가장 저렴한 5900원. 5900원이어도 꽤나 푸짐합니다. 아래 사진 있어요. 샐러디 메뉴중에선 가장 비싼 메뉴가 리코타치즈 샐러드로 7800원, 웜볼 메뉴중에서는 언리미트가 7900원으로 제일 비쌉니다.

 

웜볼, 샐러디, 샌드, 랩 메뉴

 

샐러디 후기

저는 샐러디 메뉴 중에서 샌드나 랩은 안먹어봤고 웜볼 중에서 단호박 두부, 샐러디 중에서 시저치킨, 연어를 먹어봤습니다. 

연어를 제일 첨에 먹어봤는데 사진을 못찍었어요. 메뉴는 먹어본 것들은 모두 양이 적은 것은 아니었어요. 연어 샐러디가 7200원, 단호박 두부 웜볼이 6900원입니다. 시저치킨은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가장 저렴한 5900원. 5900원이어도 적은 양은 아니었어요. 가격은 재료 가격 때문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당산점을 이용했었고 테이블은 많지 않지만 항상 한산했습니다. 배달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리고 매장에 테이크아웃하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매장에서 주문하는 방법도 있지만 네이버에서 지역을 선택하고 테이크아웃 또는 매장내에서 식사로 주문도 가능합니다.

 

 

저는 당산역에 자주 가기 때문에 매장내에서 주문하고 매장내에서 식사만 해봤습니다. 주문하고 대기하는 시간 거의 없이 빨리 나오기 때문에 매장내에서 주문해도 별로 무리는 없던데 주문이 많은 지역이라면 미리 주문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시저치킨샐러디

 

시저치킨 샐러디는 제법 푸짐한 닭가슴살과 양상추를 비롯한 채소류와 크랜베리가 토핑되어 있고, 안에 방울토마토가 2개 숨어 있었어요.^^ 그리고 샐러디 시저 소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날 스프류도 맛보고 싶어서 오트밀 스프도 함께 주문했는데요. 

스프는 크림스프류이고 종이컵보다 조금 큰 사이즈의 작은 그릇에 담겨서 나오는데 맛은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샐러드는 5900원치고는 괜찮은 편이긴 하지만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약간 아쉬움은 있어요. 닭가슴살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덜 푸짐한 느낌이죠. 

 

반면에 사진은 없지만 연어샐러드는 연어의 양이 꽤 만족스럽습니다.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어서 그럴까요. 가격은 7200원. 닭가슴살과 크랜베리 대신 연어와 양파가 토핑되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대단히 고급스럽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소스는 레몬소스가 나옵니다.

 

단호박 두부 웜볼

단호박 두부 웜볼은 7800원인데요. 안에 곡물밥이 깔려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밥량은 최소한 한공기는 되어 보이구요. 그 위에 단호박과 두부가 토핑되어 있습니다. 밥이 따뜻한 밥이고 잡곡밥입니다. 옥수수 알갱이들이 들어 있어요. 거기에 병아리콩도 토핑되어 있구요. 그리고 채소 약간과 방울토마토가 있습니다. 오리엔탈 드레싱이 기본 소스로 나옵니다. 밥의 양이 많아서 그런지 약간 싱겁게 느껴질 수 있는데 소스를 요청하면 더 줄 것 같았습니다. 근데 저는 그냥 먹었어요. 어차피 염분을 좀 줄이는 게 목적이기도 해서요. 

 

근데 일단 양이 생각 보다 많아서 먹는데 좀 힘들었습니다. 원래 이렇게 많이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먹고 나오는데 배가 빵빵한 느낌. 게다가 밥이 아래 많이 깔려있는 걸 전혀 정보 없이 주문했던 터라 약간 깜놀이었어요. 

 

이외에도 샐러디는 여러가지 다른 메뉴들도 있습니다. 우삼겹이나 소세지, 콥이라는 메뉴도 많이 이용하시더라구요. 저는 샐러드를 먹는 목적이 소세지나 우삼겹 같은 것은 피하는 목적도 있어서 그런 종류의 메뉴는 주문해보진 않았습니다.

 

또 착즙쥬스류도 있던데 제가 개인적으로 쥬스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채소와 과일은 가능하면 씹어서 섭취해야지 갈아서 갑지 왕창 마셔버리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닌 거 같거든요.

아, 그리고 메뉴를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고 해요. 메인 및 서브 토핑을 바꾸거나 기본 재료의 양을 바꾼다거나 소스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가성비 괜찮은 샐러디 샐러드 전문점을 리뷰해봤는데요. 요즘같이 채소 가격이 높은 때는 가성비가 더욱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다만 맛으로 샐러드브라더스 (홍대)와 비교하면 샐러드 브라더스가 훨씬 낫습니다. 샐러드 브라더스는 안에 여러가지 곡물이 섞여 있더라도 씨앗류와 적당히 배합되어 있고 뭔가 밸런스가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샐러디가 그런 점은 좀 아쉽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하니까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그리고 웜볼보다는 저는 샐러디 메뉴들이 좀 더 낫던데요. 웜볼의 따뜻한 밥이 좋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약간 위에 토핑들과 어울리지 않았던 거 같아요. 우삼겹이나 소시지 같은 메뉴면 좀 다를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저처럼 단호박 두부에 대해 좋게 평가해주시는 분들도 많으니 취향차이일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컨디션 조절이나 다이어트를 위해서 간혹 샐러드를 먹곤하는데요. 샐러디는 염분 섭취를 줄이고 적당한 샐러드 한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에요. 배달의민족(배민)으로 주문도 많이 하시던데 샐러드 한끼 배달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2020/10/24 - [DailyLife] - 내장지방 빼는 법 다이어트 운동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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