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목금리와 실질금리 중요한 것은 실질금리!
- WealthTechnology/용어
- 2021. 6. 10.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차이를 아시나요. 저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금리 즉 이자죠. 명목금리는 눈에 보이는 금리고 실질금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계산한 금리라고 하는데요. 명목금리와 실질금리의 차이를 정리해봤습니다.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우리가 은행에 예금을 할 때 금리가 얼마인지가 중요한데요. 명목금리 (명목 이자)은 통장에 찍혀 있는 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예금상품을 내놓을 때 금리가 얼마라고 표시해 놓는 것인데요. 은행이 제시하는 금리(CD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저축금리) 와 같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금리를 명목금리라고 합니다. 내가 100만원을 1년간 예금하면 1%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을 말하죠. 화폐단위로 원금과 이자를 계산된 이자율입니다. 그러나 이는 내가 이 기간동안 저축해서 실질적으로 어떤 효과를 거두게 되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물가가 상승하기도 하고 차입이 있을 수도 있다보니 실질적인 가치가 변화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여기서 중요한 것이 실질금리입니다.
100만원을 예금해서 1년 뒤에 101만원을 받으면 명목금리는 1%가 되는데요. 만약 이 기간동안 물가가 0.5% 상승하면 내가 비록 1만원을 예금으로 이익을 냈다해도 실제로는 5천원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동안 물가상승 때문에 돈의 가치가 바뀐 셈이니까요. 이렇게 실제로 내가 얻게된 가치, 내게 실제로 떨어지는 금리를 실질금리라고 합니다.
즉,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것이 실질금리가 됩니다. (명목금리-물가상승률 = 실질금리)
물가상승이 내가 저축한 기간동안 0%였다면 명목금리와 실질 금리는 거의 같겠지만 물가상승이 이기간에 2%가 되었다면 나는 -1% 손해를 보게 되겠죠. 여기에 만약 대출까지 있었다면 실제로는 더 많은 손해를 보게 될 거예요. 그래서 실질금리는 예상과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을 고려해서 최대한 실질금리를 정확히 예측해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요즘 같이 은행 금리가 낮은 시기에는 다른 재테크 수단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거죠. 부동산, 주식투자, 금투자 등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유입니다.
마치며,
미국에서 10년물 장기 국채 금리가 오를 때도 명목금리인 10년물 국채금리를 기대인플레이션률과 실질금리로 구분해서 살펴볼필요가 있다고 했었습니다. 당시 금리상승이 대부분 기대인플레이션률에 따른 상승이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당시 약 1.5%의 금리상승이 있을 때 실질금리는 대개 -1%나 보합정도였다고 합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 상승은 주가에 마이너스로 작용하지 않고 하네요.
그래서 당시 연준이 금리를 제어하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죠.
요즘도 주가의 방향을 예측하기는 참 어려운 상황 같습니다. 유튜브에 많은 전문가들이 있는데 움직임을 예측하기 보단 대응하고 분석하는 분들에게 개인적으로 마음이 더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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