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공모주는 모든 청약자에 1주씩 100%균등배정.

카카오의 자회사이며 결제, 금융 플랫폼 핀테크 기업인 카카오 페이가 공모를 진행합니다. 카카오 페이의 공모가는 주당 6만3000원 부터 9만 6000원이며 공모 규모는 1조 710억~1조6320억원입니다. 상장후 시가총액은 8조2131억원에서 12조 5152억원이며 기관 수요예측은 7월 29일부터 30일, 일반 공모청약은 8월 4일부터 5일까지입니다. 주관사는 삼성증권, 골드만삭스,JP모건, 대신증권입니다. 

 

카카오페이 청약 공모주 100% 균등배정

 

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카카오페이는 가격 상단에 책정되는 경우 시가총액 30위권에 오르게 됩니다. 물량비중은 기과투자자에 55-75%, 일반청약자에 25-30%입니다. 우리사주조합비율은 20%. 

 

 

카카오페이는 아시다시피 카카오의 한 사업부였지만 2017년 4월에 분사했습니다. 누적 가입자 3600만명, 2020년 연간 거래액 67조원에 달합니다. 2021년 1분기 거래액이 22조원으로 이대로면 2021년이 2020년보다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대주주는 지분 55%의 카카오, 중국 엔트리그룹계열의 알리페이 싱가포르 홀딩스가 45%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성장률 조정 EV/Sales 평가방식

카카오페이는 일반적으로 주로 사용되는 동종기업과 주가수익비율(PER) 비교 방식이 아닌 성장률 조정 EV/Sales 평가방식으로 공모가를 산정했는데요. 세곳의 금융플랫폼 기업(미국의 페이팔, 스퀘어, 브라질의 파그세구르)을 비교 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EV/Sales 방식은 기업가치가 매출액의 몇배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로써 매출액이 기업가치 평가의 중요 척도로 사용될 수 있는 경우, 경영실적이 아직 적자인 경우에 주로 사용되는 평가방식입니다. 카카오 페이는 2020년 연결기준 179억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EPS(주당 순이익)도 -1080원입니다.

 

주관사 삼성증권에 따르면 EV/Sales 평가방법이 카카오페이의 기업 가치 산출에 적합하다고 평가한 이유로 카카오페이가 플랫폼 사업 초기인 점을 감안 - 낮은 매출, 영업적자 - 향후 플랫폼 고도화 및 금융서비스 확대, 신규사업 진출 등을 통해 매출성장성이 높을 것이 기대되는 점을 고려했다고 합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 IPO 100% 균등 배정은 IPO 최초

카카오는 국민주 카카오답게(?) 청약 물량 100% 균등 배정으로 진행하는데요. 따라서 청약증거금을 많이 넣는다고 유리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고액자산가만 유리한 비례 배정 방식을 배제하고 기업철학인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 슬로건에 맞춰 동등한 공모주 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카카오 페이가 카카오톡에 의지하는 바가 크고 모든 국민이 고객이라고 할 때 인지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균등배정은 상당히 전략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청약증거금 10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공모주를 배정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일반 청약 물량이 425만에서 510만주로 예정되어 있어서 510만명 이상이 청약에 참여할 경우는 한주도 못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는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카카오페이 측에선 시뮬레이션 결과 모든 청약자에게 배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치며,

카카오페이가 100% 균등배정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번 공모 청약은 중복 청약이 금지됩니다. 삼성증권, 대신증권 어디든 한 곳에서만 청약이 가능하구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수요예측이 7월 29일~30일, 일반청약은 8월 4~5일에 실시됩니다.

 

 

공모주청약 하는 방법 아시나요? / 공모주 청약 일정 확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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