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레버리지(지렛대)가 주식하고 뭔 상관?
- WealthTechnology/용어
- 2020. 3. 28.
주식, 경제 잘 모릅니다. 하나하나 공부하는 중이에요.
오늘은 경제, 주식 등에서 레버리지가 뭔지 알아보겠습니다.
레버리지(leverage)는 사전에 찾아보니 이점(advantage), 지레의 작용, 지레의 힘이라고 나옵니다.
경제에서는 레버리지는 빚을 이용해서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아직은 이해가 안갑니다)
지렛대의 작용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커다란 바위를 옮길 때 맨몸으로 밀면 움직이지 않지만 지렛대를 이용해서 적은 힘으로 바위를 옮길 수 있죠. 그것처럼 수익을 끌어 올려야할 때 내힘(자기자본)만으론 힘들지만 빌려온 돈(빚, 부채)을 지렛대로 해서 이익을 더 크게 만든다는 것이죠.
금융에선 수익을 최대치로 만들기 위해 가져오는 부채 비율(빌려오는 돈의 비율)이라는 의미라고.
내가 100만원 있는데 10만원 빌려오면 레버리지 비율이 10%가 되는 것이죠.
좀 더 살펴보면,
만약에 제가 마스크 사업을 한다면,
1000만원을 투자해 마스크를 만들어서 10% 이익을 냈다면 1100만원이 될텐데요. 만약에 제가 1000만원에다가 은행에서 빌려온 9000만원을 보태서 1억원으로 역시 10% 수익을 냈다면 1억 1000만원을 벌게 되겠죠. 그리고 9000만원을 은행에 갚으면, 저는 처음 가지고 있던 1000만원+수익 1000만원 해서 2000만원이 됩니다. 물론 다른 부가적인 비용들도 있고 이자도 있고 그렇겠지만 개념적으로 10% 수익을 냈을 뿐인데 제 자본이 2배로 된 것이죠. 바로 이 은행에서 빌린 돈이 레버리지역할을 해서 수익을 내는 효과. 이것이 레버리지 효과입니다.
사실 엄청난 리스크를 안고 있기도 하죠. 수익이 진짜로 나고 비용은 상대적으로 적었다면 모르겠지만 시장상황이 여의치 않고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코로나가 종식되고 미세먼지도 없는 청정세상이 되어 마스크를 못팔게 되면 빚을 떠안게 되는 것이죠. 수익은 커녕 가지고 있던 것까지 다 날리고 빈털럴이가 될 수도 있는.
주식 투자할 때 빚을 끌어다가 투자하는 분들도 엄청 많다고 합니다. 자칫하면 큰일나는 거죠.
주식에서 코덱스레버리지라는 상품이 있는데 이건 뭘까요?
오늘 궁금했던 것을 이제야 정리하는군요.
우선 여기서 ETF를 다시 상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TF는 펀드입니다. 근데 주가지수를 따라가는 펀드예요. Exchange Traded Funds. 상장지수펀드라고 합니다. 이름하고 썩 매치가 되진 않는데 그냥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펀드가 ETF입니다. 넣어두고 몇년씩 놔두고 그런 거 아니고 바로 사고 팔고 할 수 있죠.
게다가 ETF는 개별 종목에 투자하다가는 크게 실패할 수 있지만 여러 우량 종목 위주로 묶어 놓은 거라 분산투자를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령 삼성전자가 우량주라고 해도 최근 빠지는 것을 보면 후덜덜하잖아요. 상대적으로 ETF는 변동성이 적다는 것이죠.
그리고 일반적인 펀드 운용비용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도 장점이구요.
코덱스레버리지는 코스피200의 지수에 대해 2배수만큼 추적하는 ETF입니다.
코스피200지수는 S&P500처럼 거래소에 상장된 우량 종목 선정해서 산출하는 지수거든요. 이 지수의 움직임을 2배씩 추적한다는 것이니 변동폭이 더 크겠죠?
위 그래프를 보면 코스피 200지수와 코덱스 레버리지의 변동 모양이 동일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일 대비 등락률은 코덱스 레버리지가 2배 이상이죠. 즉 코덱스레버리지는 지수와 연동해 잘 되면 지수보다 2배만큼 상승, 내리면 반대로 2배만큼 하락.
정확히 일치하진 않아도 그런 거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담인데요 개인적으로 주식에서 제일 이해가 안가는게 인버스입니다.
투자라는 것이 기업이나 기업군에나 잘되라고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빌려주는 것이 되었든 맡긴 것이든. 근데 곧 주식시작이 하락할 거야 그러니까 하락할 거라고 생각하면 여기 투자해. 어떻게 이런 상품이 나왔는지....
오늘은 코덱스레버리지, 경제용어로 레버리지, ETF 등을 알아봤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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