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을 하시는 분들은 연준의 테이퍼링을 주시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테이퍼링의 뜻은 잘 모르고 있었는데요. 다만 연준이 테이퍼링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고 대충 그게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가보다 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어요. 어떤 관계자가 테이퍼링을 언급했다가 다시 수습하기도 하고 그랬죠. 특히 미국주식을 하시는 분들은 더 자주 테이퍼링이라는 용어를 접하실텐데요. 어떤 뜻이고 주가엔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봤습니다. 테이퍼링(Tapering)이란? 이 용어는 2013년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 버냉키 의장이 의회증언 중에 언급했는데요. 경기부양책을 위해 양적완화를 하면서 돈을 푸는 방법, 즉 통화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국채를 매입하잖아요. 그것을 점차 축소하겠다는 의미로 테이퍼링이..
오늘은 주식용어 "DR"을 알아보겠습니다. DR - 주식예탁증서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영어로는 Depository Receipt라고 하는데요. 딸린 용어로 ADR, GDR, EDR이라고 있습니다. 모두 사실상 같은 것인데 어떻게 쓰이는지 정리해봤어요. 또한 ADR은 또다른 뜻의 용어도 있는데요. 함께 살펴봤습니다. 주식예탁증서 (DR Depository Receipt)란? DR(Depository Receipt) 주식예탁증서라는 것은 한마디로 해외에서 국내의 원래 주식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해주는 대체증서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근데 왜 이런 게 필요할까요? 국내 주식들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죠. 근데 해외에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주식을 해외에서 발행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을 거예요. 그런 경우 ..
피치라는 국가신용평가회사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를 유지했다고 하죠. 지난 5월에 무디스는 한국을 Aa2를 유지했는데 얼마전 9월엔 한국 기업 중 신용등급 긍정적인 곳이 한곳도 없다는 경고를 했습니다. S&P 즉 스탠다드앤푸어스 지난 4월 한국을 AA로 유지했죠. 근데 대체 국가신용등급이 뭔데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 걸까요? 국가신용등급이란? 국가의 외채상환 능력을 측정하여 지표로 나타낸 것으로 외국에서 빌린 돈을 갚을 능력과 의지가 얼마나 되는가를 평가한 것입니다. 그리고 무디스(Moody's), 스탠다드앤푸어스(S&P), 피치(Fitch) 를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라고 합니다. 신용등급이 낮으면 개인도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힘든 것처럼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등급이 낮다는 것은 갚을 능력이 의심된..
나무앱을 보면 종목진단 부분에 모멘텀 점수, 밸류 점수 성장성 점수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 투자 시황분석에서 밸류에이션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요, 밸류에이션이 뭘까요? "코스피도 지난주를 기점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업종 위주로 순환매 장이 전개 되는 양상" "코스피 밸류에이션 상승폭 보다 높게 상승했던 주도 업종 대비 상승폭이 낮았던 업종이 ... 이런 식으로 밸류에이션이라는 말은 주식을 하거나 공부할 때는 꼭 나오는 말인데요. 어떤 뜻이고 어떻게 적용하면 되는지 또 같이 살펴봐야하는 용어도 알아보겠습니다. 밸류에이션, 모멘텀이 주식에선 어떻게 쓰이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밸류에이션 주식투자에서 밸류에이션은 기업가치 평가를 뜻한다고 합니다. 기업가치 평가란 애널리스트들이 기업 가치를 판단함..
"공매도 재개"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죠. 공매도 때문에 주가가 떨어진다, 공매도는 필요악이다, 공매도가 거품을 잡는다.. 등등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겐 이 공매도가 익숙하시거나 미움의 대상이거나 그렇기도 한 것 같은데요. 대체 이 공매도가 뭘까요? 공매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공매도가 뭘까요? 제가 알아보고 이해한 걸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시간을 거슬러서 지금이 2월이라고 치고요 예를 들어 현재 나한테는 삼성전자 주식이 없지만 떨어질 것이라고 믿고 - 미안해요 삼성전자 - 이 주식을 빌려서 주식을 팔아버렸다고 합시다. 당시 삼성전자 주식이 5만원 후반대에서 6만원을 넘나들던 때인데요. 팔고 조금 기다리면 4만원대 이하가 된다고 생각한 거예요. 그리고는 곧 진짜로 삼성전자 주식이 폭락해서 원하..
주식의 액면분할은 Stock Split이라고 합니다. 최근 애플이 액면분할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주식이 실제로 거래되는 가격은 액면가와는 상관 없는 시장가인데요. 액면가는 회사가 설립될 때 정관에 표시한 한주당 가격입니다. 액면가는 액면분할이나 병합으로 표시된 가격이 달라질 수 있죠. 왜 회사들은 주식 액면분할이나 병합을 할까요? 액면가 삼성전자 주식의 액면가는 1주당 100원입니다. 너무 싸죠? 지금은 5만원-6만원 대에 거래가 되고 있지만 (몇개월 전에 비해 많이 올랐습니다) 한때 1주당 시장가가 200만원이 넘었었습니다. 액면분할 전 삼성전자의 액면가는 5000원이었습니다. 지금도 LG전자나 LG화학 등은 액면가가 5000원입니다. 한 자료에 다르면 2005년 경엔 상장사 액면가가 5000원..
주식을 하려면 꼭 알아야하는 용어가 ROE(자기자본이익률)라고 합니다. ROE가 높다, 낮다라고 표현하는데요. ROE로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살만한 것인지를 평가합니다. 세계적인 투자자인 워렌버핏도 ROE, ROA를 강조한다고 해요. 다만 ROE, PER, PBR 등이 모든 주식의 현재주가에 절대적인 관련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워렌버핏 같은 분이 강조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ROE(자기자본 이익률)은 자기자본으로 당기순이익을 나눈 비율 "자기자본이익률"이라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자본과 당기순이익을 알아야 합니다. 먼저 회사를 세울 때 자본금이라는 것이 들어가죠. 주식회사를 세웠다면 주식의 수와 한주당 가격을 곱한 것이 자본금이 될텐데요. (나중에 주식회사 설립에 대해서도 최대한 자세히 ..
오늘 미중무역합의 파기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증시가 한 때 휘청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매파성향의 나바로 장관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인데요. 트럼프는 이에 자신의 말이 맥락에서 어긋난 채 인용되었다며 현재 중국과 미국의 1단계 무역합의는 전혀 상관 없다고 선을 그으며 합의가 온전하다는 트윗까지 날렸습니다. 이렇게 경제 뉴스에선 종종 매파성향, 비둘기파 성향이라는 말이 종종 나오는데요. 매파는 영어로 the Hawks, 비둘기파는 the Doves 입니다. 중간에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하는 매파(뚜쟁이)가 아니에요. 통화정책과 관련된 용어로서의 매파, 비둘기파 그리고 올빼미파 통화정책과 관련해서 매파와 비둘기파는 중앙은행, 금융통화위원 등의 긴축과 완화 정책 성향으로 대..
주식 거래를 하면 증거금, 증거금 40%, 미수금, 미수거래 같은 용어가 나옵니다. 이걸 몰라도 주식을 살 수 있고 팔 수도 있기 때문에 주식 호가창에 이런 것이 써 있어도 크게 신경 안쓰고 거래하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더불어 신용으로 샀다는 말도 종종 들리구요. 갑자기 꼭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주식을 더 사고 싶은데 더이상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죠. 이럴 때 팝업으로 증거금부족이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증거금이란? 매매 증거금은 일종의 계약금이라고 생각하면 쉽겠습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나 집을 계약할 때 먼저 계약금을 걸고 나중에 잔금을 지불하곤 하는데요. 증거금을 일종의 계약금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아요. 이 증거금 비율이 20%, 30%, 40%, 100%(현금 100%..
주식용어엔 동물을 빗댄 표현들이 꽤 많이 나옵니다. 불 마켓(Bull Market), 베어마켓(Bear Market) 등 상승장과 하락장을 황소와 곰으로 표현하고 데드캣바운스(Deadcat Bounce), 웩더독(Wag the dog) 등 황소, 곰, 고양이, 개를 비유한 표현들이 있는데요. 이것 말고도 닭, 돼지도 나옵니다. 제가 이중에서 불마켓, 베어마켓, 데드캣바운스를 먼저 언급한 이유는 그나마 이 표현들이 상승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불마켓(Bull Market) 불마켓은 황소장이라고 불리우는 상승장을 의미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지난 몇개월간의 코스피 지수 동향인데요. 2월 중순부터 급작스런 하락장에 접어들었던 지수가 3월중순 이후 꾸준한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불마..
주식을 조금만 깊게 들여다보면 정말 모르는 말이 수십개씩 튀어나옵니다. PER이 얼마라 더 간다느니 BPS가 얼마니까 안전하다느니.. 우리말로 바꿔서 PER은 주가순자산비율, BPS는 주당순자산가치, EPS는 주당순이익, PER은 주가수익비율이라고 합니다. 바꿔놔도 뭔지 모르겠고 섞어놓으면 더 모를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뒤섞여 나오는 이 용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용어들은 BPS-PER-EPS-PER 의 순서로 살펴보겠습니다. BPS(주당 순자산 : Book-value Per Share)란 무엇인가요? 회사는 자기 자본만으로 운영하는 경우는 드물고 많은 경우 은행에서 대출을 하여 빚을 빌려오거나 투자자들에게서 투자를 받습니다. 문제가 생겨서 회사를 더이상 운영하지 못하고 청산하게 될 수도 있는데요..
주식 선물 개념도 아직은 정확히는 이해가 안됩니다. 실제 재화와는 달라서 금융공학이 만든 파생상품으로 나온 것들이라 지수라는 허상 같은 것을 가지고 거래를 하잖아요. 다만 나중에 실제 재화를 사느니 마느니 하면서 롤오버를 하네 마네 하지만요. 근데 여기에 또 선물 옵션이라는 용어가 있군요. 잘 모르지만 또 알아보기 위해 한발짝 들어가 보겠습니다. 선물옵션을 알아보려고 검색을 하니까 선물옵션에 '한강'이란 키워드가 붙더라구요. 더불어 선물옵션에 빠지면 카지노는 저리가라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만큼 선물옵션이 일반적인 주식거래보다 위험성이 높다는 것으로 이해되는데, 웬만한 위험성이면 한강이니, 도박보다 더하다느니 하는 말이 나올까 싶네요. 그런데 심지어 선물 옵션 거래량이 대한민국이 1위랍니다. 주식 선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