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구매한 미국 ETF SPY를 오늘밤 지난 담에 지난 한주간의 결과를 공개해보겠습니다. 주가는 경제상황을 선반영한다고 하죠. 경제가 나빠지기 전에 나빠질거야로 빠지고, 실물경제가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데 갑자기 나아질 거라는 기대감으로 후우우욱 오르기도 합니다. 현실적으로는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국제유가가 이틀연속 반등했고, 아시아 증시도 이틀연속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코스피는 1700선을 회복했죠. (아쉬운 것은 개인이 4283억 매수, 외인 -3230억 매도, 기관 -948억 매도) 오늘밤(우리시간) 미국도 이틀연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바닥론을 낙관할 수 없는 이유? 우선 공급쪽을 봅시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에 합의했다는 이야기는 아직 들려오지 않..
미국은 코로나 19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미국 중앙은행(FED)가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당일 미국의 증시는 경제가 최악의 침체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걱정으로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유럽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차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지금 미국의 달러 강세는 엄청납니다. 원달러 환율만해도 오늘 살짝 내려서 1251.10(전일 대비 22.90 하락)에 거래되고 있지만 이미 상당한 고점입니다. 달러가 강세인 것은 미국과 교역하는 나라로서는 부담스럽습니다. 당장 우리나라도 미국에서 뭔가 수입만 해도 비용이 엄청 커졌으니까요. 미국과 유럽 시장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것과 달리 오늘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는 크게 반등했습니다. 니케이..
도쿄올림픽을 연기로 흘러 가는 것 같죠? 도교올림픽은 올해(2020년) 7월 24일 개최 예정이었는데요. 선수들의 보이콧 목소리도 들려오고, 2년이상 연기해서 동계올림픽, 하계 올림픽을 같이 열자는 의견도 나온다고 합니다. IOC도 연기나 취소는 없다는 입장이었다가 이젠 연기로 방향을 잡아간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아직 몇개월 여유가 있으며 정상개최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가 비판여론에 뭇매를 맞았습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하계 올림픽을 개최했던 브라질 올림픽 위원회가 1년 연기를 공식 제안했다고 합니다. 미국 육상협회, 수영, 영국 육상협회 등 영향력 있는 종목의 각국 협회로부터 연기하라는 압박도 받고 있구요. 일본은 취소를 하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
5월까지도 개학이 미뤄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온라인으로라도 개학을 해야한다. 그렇게 할 거 같다고도 하고, 이참에 아예 9월학기제로 바꾸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일본만 봄에 개학하고 다 9월학기제라고. 그래서 국제적으로 학기가 맞지 않아서 우리학생들이 유학을 가거나 하면 우리학생들이 1년을 손해본다는 것이죠. 그래서 찾아봤더니, 봄에 우리나라와 일본이 신학기를 시작하는 것은 맞네요. 근데, 우리나라는 3월이고 일본은 4월에 합니다. 일본은 게다가 3학기제라고 하구요. 그럼 우리나라만 3월에 신학기를 시작할까요? 아닙니다. 3월에 학기를 시작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아르헨티나, 칠레입니다. 4월엔 일본, 북한(어라?), 파키스탄, 인도 일부주에서 신학기를 시작하구요. 3월이 아니..
미국증시가 또다시 하락했습니다. 한주를 그래도 상승으로 마무리할까 하는 기대가 있었지만 말그대로 널뛰기 장세가 계속되고 있고, 어제 하루만해도 변동폭이 컸습니다. 혼조세를 보이다가 마지막에 크게 하락으로 돌아섰죠. 다우지수 -4.55%, 나스닥 -3.79%, S&P500 -4.34%. 덕분에 제가 몇일 전 구매했던 미국 ETF SPY도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눈물) 저는 지난번 구매 후기 이후, 그사이 돈을 더 끌어모아서 SPY 2주를 더 추가해 총 3주가 되었습니다. 이제 한동안 구매 안해요. ㅎㅎ 다만 SPY가 얼마나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는 매주 리포트하겠습니다. 비록 3주짜리 미국 ETF 지만 가늠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뱅크샐러드나 AIM하시는 분들 계시면 정보 좀 부탁드려요. 비교해보면 ..
트럼프는 1000조를 풀고, 미국 국민 1인당 10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긴급경기부양책을 내놨습니다. 어떤 경제학자는 반대하고 어떤 경제학자는 찬성합니다. 항상 그렇죠. 특히 민감한 문제들은 더 그렇습니다. 저는 이럴 때 트럼프대통령이 저래서 거대 재벌이기도 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주변에 뛰어난 경제관료들과 자문단이 있겠지만 트럼프가 대단히 감각적인 판단을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끝을 알 수 없는 비상상황이며 공포가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경기가 어디까지 망가질 지 모릅니다. 지금은 끝을 알 수 없는 비상상황이며 공포가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경기가 어디까지 망가질지 모릅니다. 길에 다니는 사람은 줄어들고, 해외여행은 아예 불가능하다시피 합니다. 여행업은 올해 끝났다는 얘기도 ..
주가가 또 폭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가 1457.64로 마감했습니다. 어제도 떨어졌는데 오늘은 거기서 8.39% 내렸습니다.아시아에서도 특히 연일 가장 크게 내립니다. 외국인 비율이 높아서 그렇다는군요. 글을 쓰기도 두려운 주가폭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폭락한다는 것이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의미가 없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것이 경제가 살아나고 꺼지는 것에 대한 공포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에 미국의 당해 4분기 GDP 성장률은 8.4% 감소했으나, JP모건에 따르면 2020년 2분기는 그보다 2배 가까운 14%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각국은 경기부양책을 쓰는데 부산한 모습니다. 미국은 엇그제 한화 약 1200조원에 달하는 ..
열나고 감기기운 있고 그럴 때 이부프로펜 계열의 약 많이 먹습니다. 저도 이부프로펜 계열의 약을 많이 먹는데요. 코로나 19에 해열제로 이부프로펜 성분의 약은 좋지 않다고 프랑스 보건 장관이 트윗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그럼 이부프로펜이 왜 문제일까요? 프랑스보건 장관인 올리비에 베란(Olivier Veran)의 트윗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염제(이부프로펜, 코르티솔)을 복용하는 것이 감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열이 나는 경우 파라세타몰을 복용하십시오. 이미 항염증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의 조언을 구하십시오." 항염증제(소염제)가 우리 몸의 면역계 반응을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를 우리 몸이 물리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면역력이라고 하죠. 자연치유되는 사람들도 대부분 ..
국제유가 폭락, 코로나 19 타격에 정유화학은 그렇다 해도, 왜 배터리까지 부진이 예상되는 것일까요? 이미 작년에도 정유, 화학은 업황이 좋지 않아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정제마진은 여전히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WHO가 마침내 코로나 19 팬데믹 선언함으로서 당일 세계의 주가는 폭락으로 시작했습니다. 에스오일, SK이노베이션 등은 모두 거의 76-77% 가량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글로벌 경제 위축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재고평가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며, 국제유가 하락이 원가절감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유화학업계는 어쩔 수 없이 불황을 직접 겪는 상황이고 코로나로 업친데 덮친 격으로 한동안 수요가 오를리는 없을테니 그렇다치는데,..
오늘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우리나라 시각 3월 12일 10시 대국민연설을 통해 코로나19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섰습니다. https://youtu.be/3lTrpsxvSwc 트럼프대통령의 발표내용은 - 유럽으로부터 미국으로의 여행을 30일간 중단한다는 것 - 단, 적절한 검사를 받을 경우 미국 입국허용 - 한국과 중국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 대한 여행금지조치와 한국에 대한 '불필요한 여행' 자제 대구, 경북 방문하지 말 것에 대해 권고 상태를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재평가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재평가한다는 것은 중국에 대한 여행금지와 한국에 대한 여행자제를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한국과 중국의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 확실해 지면 이에 ..
WHO가 결국 코로나 19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진작부터 우려된, 여러곳에서 이미 팬데믹상태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던 터라 뒤늦은 선언, 등떠밀려 선언 등 비난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3월 11일 현재, 세계 코로나19 상황은 확진자 118,381명, 사망 4,292명, 발생국가 114 개국입니다. 그동안 미국의 확진자 수가 적어서 그런 것 아니냐는 비난도 있는데요. 그렇다고 WHO만 비난할 상황도 아닙니다. 어떻게든 코로나19 공포를 키우고 싶지 않았겠지요. 하지만 WHO가 2009년에 신종 인플루엔자 - 신종 플루때는 74개국에서 3만명의 확진자가 나왔을 때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어제(3월 11일) 미국 확진자수 증가수는 354명 증가로 우리나라 242명보다 많습니다. 팬데믹선언으로 미국 증시는 패닉..
연일 우울한 소식이네요. 오늘 아시아 증시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미국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부족했다고 평가하더라구요. 그것도 그거지만 코로나 확산세도 한몫했을 것 같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한때 코스피 1900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대기업중에선 두산이 크게 흔들린 모습니다. 두산중공업이 일부 휴업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16년 이후 최저가 수준으로 떨어졌어요. 3590원에 마감했는데 -21.44%. 구조조정 명예퇴직 등 진행되고 있는 절차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짓는다는 공시를 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사장은 지속적인 수주물량 감소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란 전망을 밝혔습니다. 휴업과 관련해선 노조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영진과 오너의 책임이며 비상경영조치를 위해선 사죄 우선, 직원들이 수긍 가능한 ..